앞니 하나만 색이 어두워졌는데 미백으로 될까요 라미네이트 해야 하나요
당진 사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중학생 때 친구랑 장난치다가 넘어져서 윗앞니를 세게 부딪힌 적이 있어요. 그때는 좀 흔들리다가 괜찮아져서 치과도 안 갔는데, 몇 년 전부터 그 이 하나만 회색빛이 돌면서 어두워지더라고요.
아프거나 시린 건 전혀 없어서 그냥 살았는데 요즘 회사에서 사진 찍을 일이 많아지니까 너무 신경 쓰입니다. 웃을 때 그 이만 칙칙해 보여서 입을 가리게 돼요.
동네 치과에 한번 물어봤더니 신경이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엑스레이 찍어보자는 얘기만 듣고 아직 제대로 상담은 못 받았어요.
궁금한 건 이런 경우에 일반 미백을 하면 같이 하얘지는지, 아니면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같은 걸 씌워야 하는지예요. 멀쩡한 이를 많이 깎는 건 좀 무섭고요.
그리고 신경이 죽은 거라면 신경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는데, 아프지도 않은데 꼭 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2
저랑 거의 똑같은 케이스라 반가워서 답글 달아요. 저도 어릴 때 부딪힌 앞니가 20대 후반쯤 회색으로 변했어요. 저는 검사해보니 신경이 이미 괴사된 상태였고 뿌리 끝에 염증도 살짝 보인다고 해서 신경치료부터 했어요. 아프지 않아도 속에서 염증이 진행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신경치료 끝나고 나서 치아 안쪽에 미백제를 넣는 내부미백이라는 걸 했는데, 두세 번 정도 약 교체하니까 옆 치아랑 거의 비슷해졌어요. 이를 깎지 않아서 만족했고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약간 어두워질 수 있다고 들었고, 저는 몇 년 지난 지금도 크게 티는 안 나요. 일단 정확한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 사람마다 구강 상태가 달라요. 정확한 진단은 가까운 치과에서 받아 보세요.
외상 후에 치아 한 개만 어두워지는 건 치아 내부 신경이나 혈관 쪽 변화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땐 겉에 바르는 일반 미백으로는 잘 안 밝아지는 편이고, 오히려 옆 치아만 하얘져서 차이가 더 커질 수도 있어요. 보통 순서는 엑스레이나 치수 반응 검사로 신경 상태를 확인하고, 신경이 괴사됐다면 증상이 없어도 신경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다음에 내부미백을 먼저 시도해보고, 색이 충분히 안 돌아오거나 치아가 많이 약해진 경우에 라미네이트나 크라운을 고려하는 식이에요.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크지만 내부미백은 대략 수십만 원 선, 라미네이트나 크라운은 개당 그보다 꽤 높은 편이라 단계적으로 상담받아 보시길 권해요. 당진에서도 신경치료와 심미치료 둘 다 하는 곳이면 충분히 상담 가능하실 거예요. ※ 사람마다 구강 상태가 달라요. 정확한 진단은 가까운 치과에서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