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치료 받고 일주일째 씹을 때마다 찌릿한데 정상인가요
30대 초반 직장인이에요. 지난주에 오른쪽 아래 어금니 두 개 사이에 충치가 있다고 해서 레진으로 때웠어요. 엑스레이 보시더니 생각보다 깊긴 한데 신경까지는 안 간 것 같다고 하셨고, 치료 자체는 마취하고 30분 정도 걸렸어요.
문제는 치료 받은 날 저녁부터 그쪽으로 씹으면 찌릿하는 느낌이 있다는 거예요.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은데 밥 먹다가 딱딱한 거나 질긴 고기를 씹으면 순간적으로 시큰하고, 찬물 마셔도 예전보다 확실히 더 시려요. 그래서 요즘은 왼쪽으로만 씹고 있어요.
일주일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했는데 아직 별 차이가 없네요. 그렇다고 밤에 욱신거리거나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에요.
원래 치료하고 나면 이 정도 시린 건 당연한 건지, 아니면 다시 가봐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괜히 갔다가 신경치료 하자고 할까 봐 겁도 나고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보통 얼마나 지나서 괜찮아지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2
저도 거의 똑같은 경험 있어요. 어금니 사이 충치였고 꽤 깊다는 말 들었었고요. 저는 2주 넘게 찬 거 마시면 시렸는데 씹을 때 찌릿한 건 따로 원인이 있었어요. 다시 가서 말했더니 종이 같은 거 물려보시더니 때운 부분이 살짝 높다고 하시면서 조금 갈아주셨는데, 그날 바로 씹을 때 찌릿한 게 확 줄었어요. 마취된 상태에서 높이 맞추면 감각이 둔해서 미세하게 높아도 잘 모른대요. 시린 건 그 뒤로 한 달 정도 걸려서 서서히 없어졌고요. 신경치료 얘기는 전혀 안 나왔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한번 가보세요. 확인만 하는 거라 금방 끝나요. ※ 사람마다 구강 상태가 달라요. 정확한 진단은 가까운 치과에서 받아 보세요.
레진 치료 후 일시적인 시림은 비교적 흔하게 생길 수 있어요. 충치가 깊을수록 신경과 남은 치아 두께가 얇아져서 자극이 더 잘 전달되고, 레진이 굳으면서 수축하는 과정이나 접착 과정에서도 민감해질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 보통 몇 주에 걸쳐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요. 다만 씹을 때 찌릿한 건 교합이 높거나 접착 부위 문제 등 다른 원인일 수도 있어서 치료받은 곳에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간단히 조정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아요. 반대로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자극 없어도 저절로 아프거나, 밤에 욱신거리거나, 찬 걸 떼도 통증이 한참 남는다면 신경 쪽 염증 가능성도 있어서 꼭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지금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우니 미루지 말고 체크해보세요. ※ 사람마다 구강 상태가 달라요. 정확한 진단은 가까운 치과에서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