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행동 분류
Wright's classification
소아 협조도를 협조·비협조 등으로 나눈 분류
라이트 행동 분류란?
라이트 행동 분류는 소아 치과 진료 중 어린이가 보이는 행동을 협조 정도에 따라 협조적, 협조 능력 부족, 잠재적 협조 세 가지로 나눈 분류입니다. 미국의 소아치과 의사 라이트(Gerald Z. Wright)가 제안했으며, 아이의 상태를 파악해 알맞은 진료 방법을 고르는 데 쓰입니다.
분류 내용
이 분류는 아이가 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능력은 있지만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지를 구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분류 | 특징 | 주로 해당하는 경우 |
|---|---|---|
| 협조적 | 비교적 편안하고 설명을 따라 진료에 참여함 | 대부분의 학령기 어린이 |
| 협조 능력 부족 | 의사소통·이해 능력이 부족해 협조 자체가 어려움 | 영유아, 일부 장애가 있는 어린이 |
| 잠재적 협조 | 협조할 능력은 있으나 불안·두려움 등으로 행동 문제가 나타남 | 진료를 두려워하거나 거부하는 어린이 |
잠재적 협조의 세부 유형
- 통제 불능형: 울고 소리치며 몸부림치는 등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태
- 반항형: 진료를 고집스럽게 거부하는 상태
- 소심형: 겁이 많아 움츠러들고 숨으려는 상태
- 긴장 협조형: 겉으로는 따르지만 몸이 굳고 긴장한 상태
- 징징거림형: 진료는 받지만 계속 칭얼대는 상태
사용하는 경우
소아 치과에서는 첫 방문이나 진료 중 아이의 행동을 관찰해 이 분류를 참고합니다. 잠재적 협조 아이에게는 일반적으로 말-보여주기-행하기(Tell-Show-Do), 칭찬과 같은 행동 조절법을 먼저 시도합니다. 협조 능력 부족에 해당하면 경우에 따라 보호자 동반, 진정법, 전신마취 등 다른 방법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1~4단계 척도로 평가하는 프랭클 행동 분류처럼 다른 평가 방법도 함께 쓰입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이 분류는 아이를 평가하거나 낙인찍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맞는 진료 방식을 찾기 위한 도구입니다.
- 같은 아이도 나이, 컨디션, 이전 진료 경험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집에서 치과를 무서운 곳으로 표현하지 않고, 정기 검진으로 익숙해지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이의 불안이 크다면 소아치과 전문 진료를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우리 아이가 치과에서 울기만 하는데 '협조 능력 부족'에 해당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인데 두려움 때문에 우는 것이라면 일반적으로 '잠재적 협조'로 보며, 행동 조절법으로 점차 나아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진료하는 치과의사가 아이를 직접 관찰한 뒤 내립니다.
- 라이트 행동 분류와 프랭클 행동 분류는 어떻게 다른가요?
- 라이트 분류는 아이에게 협조할 능력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세 가지 범주로 나눕니다. 프랭클 분류는 진료 중 보인 태도를 '매우 부정적'부터 '매우 긍정적'까지 4단계로 평가하며, 진료 기록에 자주 쓰입니다. 두 분류는 서로 보완적으로 활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