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용접
Laser welding
레이저로 금속 프레임을 국소적으로 녹여 잇는 접합법
레이저 용접이란?
레이저 용접은 강한 에너지를 한곳에 모은 레이저 빛으로 금속의 아주 좁은 부위만 순간적으로 녹여 두 부분을 이어 붙이는 치과기공 접합법입니다. 부분틀니의 금속 뼈대, 임플란트 보철물의 연결 구조, 금속 크라운 등을 만들거나 고칠 때 기공소에서 쓰입니다.
원리와 사용하는 경우
치과기공소에서는 일반적으로 Nd:YAG 레이저를 쓰는 전용 장비를 사용합니다. 기공사가 현미경으로 접합 부위를 보면서 짧은 레이저 펄스를 여러 번 쏘아 금속을 점처럼 녹여 이어 갑니다. 녹는 순간 금속이 공기와 반응하지 않도록 아르곤 가스 같은 보호 가스를 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 부분틀니 금속 프레임이나 클라스프(걸쇠)가 부러졌을 때 수리
- 여러 개를 연결한 보철물이나 임플란트 상부 구조물을 나눠서 정확히 맞춘 뒤 다시 잇는 작업
- 티타늄처럼 일반 납착이 까다로운 금속의 접합
- 레진이나 도재(세라믹) 가까운 부위처럼 열을 넓게 가하기 어려운 곳의 수리
납착과의 비교
전통적으로는 녹는점이 낮은 땜납 합금을 녹여 붙이는 납착(솔더링)을 많이 써 왔습니다. 두 방법은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레이저 용접 | 납착(솔더링) |
|---|---|---|
| 접합 방식 | 본래 금속 자체를 녹여 이음 | 별도의 땜납 합금을 녹여 이음 |
| 열이 미치는 범위 | 매우 좁음 | 비교적 넓음 |
| 이종 금속 사용 | 대개 같은 금속끼리 이음 | 땜납이라는 다른 합금이 들어감 |
| 장비 | 전용 레이저 장비 필요 | 비교적 간단한 장비로 가능 |
열이 좁게 전달되므로 주변 부위의 변형이 적고, 같은 금속끼리 이어 다른 금속이 섞일 때 생길 수 있는 부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장비가 필요하고, 두꺼운 부위는 깊이까지 녹이기 어려워 여러 번 나누어 작업해야 하며, 작업이 미숙하면 접합부에 작은 기포(기공)가 생겨 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레이저 용접은 환자의 입안이 아니라 치과기공소에서 보철물에 시행하는 작업이므로, 환자가 직접 레이저를 쬐는 것은 아닙니다.
- 레이저 외에도 TIG 용접, 플라스마 용접 등 다른 용접 방식과 납착이 있으며, 금속 종류와 부위에 따라 알맞은 방법이 선택됩니다.
- 용접으로 수리한 부위도 무리한 힘이 반복되면 다시 부러질 수 있습니다. 틀니나 보철물이 헐거워지거나 금이 간 느낌이 들면 직접 고치려 하지 말고 치과에서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부러진 부분틀니 금속 걸쇠도 레이저 용접으로 고칠 수 있나요?
- 경우에 따라 레이저 용접으로 부러진 클라스프나 금속 프레임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손 위치, 금속의 상태, 틀니의 전체 적합도에 따라 수리보다 새로 만드는 것이 나을 수도 있으므로 치과에서 먼저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 레이저 용접한 보철물은 입안에서 안전한가요?
- 레이저 용접은 일반적으로 원래 금속끼리 직접 잇는 방식이라 별도의 땜납 합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용접은 기공소에서 끝난 뒤 다듬고 연마해 장착하므로, 정상적으로 제작된 보철물이라면 입안에서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