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왁스법
Lost wax technique
납형을 태워 없앤 자리에 금속을 붓는 주조법
로스트왁스법이란?
로스트왁스법은 치아 보철물과 똑같은 모양의 납형(왁스 모형)을 만든 뒤, 이를 내화성 재료로 감싸고 가열해 왁스를 태워 없앤 빈 공간에 녹인 금속을 부어 보철물을 만드는 주조법입니다. 영어로는 Lost wax technique이라고 하며, '왁스를 잃어버리는(없애는) 방법'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치과에서는 20세기 초 금 인레이 제작에 도입된 이후 금 크라운, 인레이, 도재 크라운의 금속 뼈대 등을 만드는 기본 기술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과정
치과에서 채득한 본(인상)으로 석고 모형을 만든 다음, 치과기공사가 다음 순서로 작업합니다.
| 단계 | 하는 일 | 목적 |
|---|---|---|
| 납형 제작 | 석고 모형 위에서 왁스로 보철물 모양을 조각 | 최종 보철물의 형태 결정 |
| 매몰 | 납형에 금속이 들어갈 통로(스프루)를 달고 매몰재로 감쌈 | 주형(틀) 만들기 |
| 소환(번아웃) | 전기로에서 가열해 왁스를 태워 제거 | 보철물 모양의 빈 공간 형성 |
| 주조 | 녹인 금속을 원심력이나 압력으로 빈 공간에 주입 | 금속 보철물 형성 |
| 연마·조정 | 매몰재를 제거하고 다듬어 모형에 맞춤 | 적합도와 표면 완성 |
금속은 굳으면서 조금 수축하는데, 매몰재가 가열될 때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해 이 수축을 보상합니다. 이 균형이 맞아야 보철물이 치아에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사용하는 경우
- 금 인레이·온레이, 금 크라운 등 금속 보철물
- 도재전장관(PFM)의 금속 하부 구조
- 부분틀니의 금속 뼈대(프레임)
- 같은 원리를 응용한 열가압 세라믹 보철물 제작
알아 두면 좋은 점
- 로스트왁스법은 오랜 기간 쓰이며 검증된 방법으로, 복잡한 형태도 비교적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납형 변형, 기포, 주조 결함 등이 생기면 보철물이 잘 맞지 않을 수 있어 기공 과정의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 요즘은 컴퓨터로 설계해 깎아 내는 CAD/CAM 밀링이나 3D 프린팅 방식도 함께 쓰이며, 납형을 3D 프린터로 출력한 뒤 로스트왁스법으로 주조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 어떤 제작 방식과 재료가 적합한지는 치아 상태와 위치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치과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금 인레이나 금 크라운은 모두 로스트왁스법으로 만드나요?
- 전통적으로 금 보철물은 대부분 로스트왁스법으로 주조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디지털로 설계한 뒤 납형을 출력하거나 금속을 직접 가공하는 방식도 쓰이므로, 치과나 기공소에 따라 제작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로스트왁스법으로 만든 보철물은 왜 치과에 여러 번 가야 하나요?
- 본을 뜬 뒤 기공소에서 모형 제작, 납형 조각, 매몰, 주조, 연마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본을 뜨는 날과 완성된 보철물을 맞춰 붙이는 날로 나뉘며, 그 사이에는 임시 치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