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식 발생률
Caries incidence
일정 기간 새로 생긴 충치의 비율
우식 발생률이란?
우식 발생률은 일정한 기간 동안 새로 생긴 충치(치아우식증)의 비율을 나타내는 구강 역학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한 집단을 관찰해 그사이 새 충치가 생긴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또는 한 사람에게 충치 치아나 치면이 몇 개 늘었는지를 봅니다. 이미 있는 충치의 양이 아니라 충치가 얼마나 새로 생기는지, 즉 충치가 진행되는 속도와 위험을 보여 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측정 방법
우식 발생률은 같은 사람이나 집단을 일정 기간 추적해 시작 시점과 끝 시점의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구합니다. 어떤 단위로 세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사람 단위: 관찰을 시작할 때 충치가 없던 사람 가운데 기간 안에 새 충치가 생긴 사람의 비율
- 치아 단위: 기간 동안 새로 충치가 생긴 치아의 수(우식경험치아지수 DMFT의 증가량)
- 치면 단위: 치아의 각 면을 따로 세어 새로 생긴 충치 면의 수(DMFS의 증가량)
치면 단위는 같은 치아의 여러 면에 생긴 충치까지 구분할 수 있어 더 세밀하지만, 검사가 복잡해 주로 연구에서 사용합니다.
우식 유병률과의 차이
우식 발생률은 비슷한 이름의 우식 유병률과 자주 혼동됩니다. 두 지표는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 구분 | 우식 발생률 | 우식 유병률 | 우식경험지수(DMFT) |
|---|---|---|---|
| 의미 | 일정 기간 새로 생긴 충치 | 특정 시점에 충치를 가진 사람의 비율 | 충치·충치로 빠진 치아·치료한 치아의 합 |
| 조사 방식 | 같은 대상을 기간을 두고 반복 검사 | 한 시점에 한 번 검사 | 한 시점에 한 번 검사 |
| 알 수 있는 것 | 충치가 생기는 속도와 위험 | 현재 충치 문제의 규모 | 지금까지 누적된 충치 경험 |
| 주된 활용 | 예방 효과 평가, 위험 예측 | 치료 필요량 파악 | 집단 간 구강건강 비교 |
알아 두면 좋은 점
- 우식 발생률에는 일반적으로 당분 섭취 빈도, 칫솔질과 치실 사용 등 구강위생, 불소 이용, 침 분비량, 치아가 막 나온 시기 여부 등이 영향을 줍니다.
- 학교 불소 양치, 치아홈메우기(실란트) 같은 예방 사업의 효과를 평가할 때 핵심 지표로 쓰입니다.
- 개인에게는 최근 정기검진 때마다 새 충치가 발견된다면 충치 위험이 높은 상태일 수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이런 경우 치과에서 충치 위험도 평가를 받고 식습관, 불소 사용, 검진 간격 등을 상담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우식 발생률은 집단의 경향을 보여 주는 지표이므로, 개인의 충치 진단은 치과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료를 다 받았는데도 검진 때마다 새 충치가 생기면 왜 그런가요?
- 이미 치료한 충치와 별개로, 당분을 자주 먹거나 침이 적거나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가 있으면 새 충치가 계속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우식 발생률이 높은 상태라고 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충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불소 도포, 식습관 조절, 검진 간격 조정 등을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 우식 발생률과 우식 유병률은 어떻게 다른가요?
- 우식 유병률은 특정 시점에 충치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 주고, 우식 발생률은 일정 기간 동안 충치가 새로 얼마나 생겼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예방 프로그램이 새 충치를 줄였는지 평가할 때는 주로 우식 발생률을 사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