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
Surveying
모형에서 착탈로와 언더컷을 분석하는 과정
측량이란?
측량은 부분틀니(국소의치) 등을 설계하기 전에, 환자의 입안을 본뜬 모형을 측량기(서베이어)라는 장비에 올려 틀니가 들어가고 빠지는 방향인 착탈로와 치아의 오목한 부분인 언더컷을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치과에서 영어 그대로 '서베잉'이라고도 부르며, 틀니가 잘 끼워지고 단단히 유지되도록 설계의 기준을 정하는 단계입니다.
측량의 목적과 과정
치아는 둥근 모양이어서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가장 볼록한 선과 그 아래 오목한 부위가 달라집니다. 측량은 이 관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합니다.
- 모형을 측량대에 고정하고 기울기를 조절하며 알맞은 착탈로를 정합니다.
- 분석봉을 치아에 대어 방해가 되는 부위와 유지에 쓸 수 있는 부위를 확인합니다.
- 탄소 연필로 치아의 가장 볼록한 선인 측량선(최대풍융선)을 그립니다.
- 언더컷 게이지로 언더컷의 깊이를 재어 클래스프(고리) 끝의 위치를 정합니다.
- 정해진 모형 기울기를 나중에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모형에 기준점을 표시합니다.
측량기의 주요 구성
| 구성 요소 | 역할 |
|---|---|
| 측량대(모형대) | 모형을 고정하고 기울기를 조절 |
| 분석봉 | 치아 면의 평행 관계와 방해 부위 확인 |
| 탄소 마커 | 측량선(최대풍융선) 표시 |
| 언더컷 게이지 | 언더컷 깊이 측정 |
| 왁스 트리머 | 왁스 모형의 면을 평행하게 다듬음 |
측량에서는 틀니가 빠지지 않게 붙잡는 유지, 틀니를 일정한 방향으로 안내하는 유도면, 끼울 때 걸리는 간섭 부위, 그리고 고리가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심미성을 함께 고려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측량은 주로 기공 단계에서 모형으로 이루어지므로 환자가 직접 느끼는 과정은 거의 없습니다.
- 측량 결과에 따라 틀니를 받칠 치아를 약간 다듬거나, 경우에 따라 틀니에 맞춘 크라운을 먼저 만들기도 합니다.
- 부분틀니뿐 아니라 여러 치아를 연결하는 보철물이나 임플란트 보철에서 평행 관계를 확인할 때도 쓰입니다.
- 틀니가 자꾸 빠지거나 끼울 때 아프다면 설계나 적합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으므로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부분틀니를 만들 때 측량을 꼭 해야 하나요?
- 측량은 틀니가 들어가는 방향과 고리 위치를 정하는 기본 설계 단계라 일반적으로 부분틀니 제작 과정에 포함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틀니가 무리 없이 끼워지고 적절히 유지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 측량 후에 치아를 깎는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 측량 결과 틀니가 걸리는 부위가 있거나 고리와 받침을 놓을 자리가 부족하면 치아 표면을 조금 다듬어 유도면이나 받침 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듬는 범위는 일반적으로 법랑질 안에서 최소한으로 하며, 필요 여부는 치과의사가 모형과 입안 상태를 보고 판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