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지
Articulating Paper
치아가 닿는 부위를 색으로 표시하는 얇은 종이
교합지란?
교합지는 위아래 치아가 맞물릴 때 어느 부위가 먼저, 얼마나 강하게 닿는지를 색으로 표시해 주는 얇은 종이 또는 필름입니다. 치과에서 치료 후 "딱딱 씹어 보세요"라고 하며 입에 물리는 파란색이나 빨간색 종이가 바로 교합지입니다.
사용하는 경우
교합지는 교합(맞물림) 상태를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 거의 모든 진료에서 쓰입니다.
- 충전(레진, 아말감) 치료 후 높이 확인
- 크라운, 인레이, 브릿지 등 보철물 장착 시 조정
- 임플란트 보철물이나 틀니의 맞물림 점검
- 이를 갈거나 턱이 불편할 때 교합 조정 및 교합안정장치 조정
치료한 부위가 조금만 높아도 씹을 때 그 치아에 힘이 몰려 시림, 통증, 보철물 파손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교합지로 진하게 찍힌 부위를 찾아 조금씩 다듬으면 힘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맞출 수 있습니다.
종류
교합지는 재질, 두께, 모양, 색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며, 목적에 맞게 골라 씁니다.
| 구분 | 종류 | 특징 |
|---|---|---|
| 재질 | 종이형, 필름형, 실크(천)형 | 종이형은 흔히 쓰이고, 필름형은 얇고 잘 찢어지지 않음 |
| 두께 | 두꺼운 것, 얇은 것 | 두꺼우면 잘 찍히고, 얇으면 미세한 접촉까지 정밀하게 확인 |
| 모양 | 직선형(띠), 말굽형 | 말굽형은 치아 전체를 한 번에 확인하기 좋음 |
| 색상 | 파랑, 빨강, 검정, 초록 등 | 두 가지 색을 번갈아 써서 다물 때와 턱을 움직일 때를 구분 |
예를 들어 이를 꽉 다물 때 닿는 부위는 한 색으로, 턱을 좌우·앞으로 움직일 때 닿는 부위는 다른 색으로 표시해 비교하기도 합니다. 더 정밀한 확인이 필요할 때는 매우 얇은 금속박이나 필름을 물려 당겨 보며 치아가 실제로 붙잡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교합지를 물 때는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다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러 세게 깨물거나 턱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물면 실제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 마취가 된 상태에서는 감각이 둔해 높이를 정확히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마취가 풀린 뒤에도 한쪽만 먼저 닿거나 씹을 때 아프다면 치과에 알려 다시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입안에 묻은 색소는 일반적으로 양치나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며 몸에 해롭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 교합지는 접촉 위치와 상대적인 강도를 보여 주는 도구이므로, 치과의사는 환자의 느낌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료 후 교합지로 맞췄는데도 이가 높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나요?
- 마취 상태에서는 감각이 둔해 미세한 높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취가 풀린 뒤에도 한쪽이 먼저 닿거나 씹을 때 아프다면 참지 말고 치과에 방문해 다시 교합지로 확인하고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 교합지 색이 입안이나 치아에 남아도 괜찮나요?
- 교합지 색소는 입안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재료로, 일반적으로 양치를 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워집니다. 치아에 착색이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는 드물며, 오래 지워지지 않으면 치과에서 확인받으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