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기
BI incubator
생물학적 지표를 배양해 결과를 판독하는 장비
배양기란?
배양기는 멸균기 안에서 처리한 생물학적 지표(BI, Biological Indicator)를 일정한 온도로 보관·배양해, 그 안의 세균 포자가 살아남았는지를 판독하는 장비입니다. 치과에서는 기구를 소독하는 멸균기가 실제로 미생물을 죽일 만큼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하는 멸균 검증 과정에 쓰입니다.
작동 원리
생물학적 지표에는 열이나 화학물질에 매우 강한 세균 포자가 들어 있습니다. 멸균이 충분히 이루어졌다면 포자가 모두 죽어 배양해도 자라지 않고, 멸균이 부족했다면 포자가 살아남아 증식합니다.
- 많이 쓰이는 자가 포함형 BI는 포자와 배양액이 한 용기에 들어 있어, 멸균 후 배양액 앰플을 깨뜨려 섞은 뒤 배양기에 넣습니다.
- 세균이 자라면 배양액의 색 변화(산도 지시약 변화)나 형광 신호로 나타나며, 배양기가 이를 판독하거나 사람이 눈으로 확인합니다.
- 판독에 걸리는 시간은 지표 종류에 따라 다르며, 경우에 따라 수 시간 안에 결과를 알려 주는 신속 판독형도 있습니다.
멸균 방식별 배양 조건
멸균 방식에 따라 사용하는 지표균과 배양 온도가 달라, 배양기의 온도 설정이 지표와 맞아야 합니다.
| 멸균 방식 | 주로 쓰는 지표균 | 일반적인 배양 온도 |
|---|---|---|
| 고압증기멸균 | 지오바실러스 스테아로써모필루스 | 약 55~60℃ |
| 과산화수소 플라즈마 멸균 | 지오바실러스 스테아로써모필루스 | 약 55~60℃ |
| 산화에틸렌(EO) 가스 멸균 | 바실러스 아트로페우스 | 약 35~37℃ |
| 건열멸균 | 바실러스 아트로페우스 | 약 35~37℃ |
알아 두면 좋은 점
- 멸균 확인에는 기계 표시값(온도·압력·시간), 화학적 지표(색이 변하는 테이프·스트립), 생물학적 지표가 함께 쓰이며, 이 중 생물학적 지표가 실제 살균 여부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 줍니다.
- 일반적으로 정기적으로(예: 주 1회 이상) 검사하고, 멸균기 수리 후나 임플란트처럼 몸속에 들어가는 기구를 멸균할 때에도 시행하도록 권고됩니다.
- 멸균하지 않은 대조용 BI를 함께 배양해 양성으로 나오는지 확인하면 지표와 배양기가 정상인지 알 수 있습니다.
- 결과가 양성이면 해당 멸균기 사용을 멈추고 원인을 점검한 뒤 재검사하며, 관련 기구는 다시 멸균합니다.
- 배양기는 정해진 온도를 유지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는 날짜·멸균기별로 기록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기구 멸균이 제대로 됐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 멸균기의 온도·압력 기록, 색이 변하는 화학적 지표, 그리고 세균 포자를 이용한 생물학적 지표를 함께 사용해 확인합니다. 생물학적 지표는 배양기에 넣어 포자가 자라는지 확인하며, 자라지 않으면 멸균이 충분했다는 뜻입니다. 궁금하다면 진료받는 치과에 멸균 관리 방법을 문의해 볼 수 있습니다.
- 생물학적 지표 배양 결과가 양성이면 어떻게 하나요?
- 양성은 포자가 살아남았다는 뜻이므로 해당 멸균기 사용을 중단하고 적재 방법, 포장, 장비 상태 등 원인을 점검합니다. 이후 재검사를 시행하고, 그 사이에 멸균한 기구는 다시 멸균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