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알
ART
수기구로 충치 제거 후 충전하는 비외상 치료
에이티알란?
에이티알(ART,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은 전기로 돌아가는 드릴 대신 수기구(손으로 쓰는 기구)로 충치의 무른 부분을 긁어내고, 그 자리를 글래스아이오노머 같은 접착성 재료로 메우는 비외상성 수복치료입니다. 치아를 덜 깎고 통증과 불안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치과 설비가 부족한 지역의 충치 관리 방법으로 권장해 왔습니다.
치료 과정
- 격리와 세척: 솜 등으로 침이 닿지 않게 하고 치아 표면을 깨끗이 합니다.
- 충치 제거: 스푼 모양의 엑스카베이터 등 수기구로 무른 충치 조직을 걷어냅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적어 마취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표면 처리와 충전: 와동 표면을 처리한 뒤 점도가 높은 글래스아이오노머를 채우고 손가락으로 눌러 모양을 잡습니다.
- 마무리: 교합을 확인하고, 경우에 따라 주변의 깊은 홈까지 함께 메워 실란트 효과를 얻기도 합니다.
일반 충치 치료와 비교
| 구분 | 에이티알 | 일반 충치 치료 |
|---|---|---|
| 사용 기구 | 수기구 | 고속 핸드피스(드릴) |
| 마취 | 대부분 불필요 | 경우에 따라 필요 |
| 주 재료 | 글래스아이오노머 | 레진, 아말감 등 |
| 적합한 충치 | 작고 한 면에 있는 충치 | 크기·위치 제한이 적음 |
사용하는 경우
- 치과 치료를 무서워하는 어린이나 협조가 어려운 환자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방문 진료 상황
- 전기·장비 사용이 어려운 지역의 공중보건 사업
씹는 면 한 곳에 생긴 작은 충치에서 결과가 좋은 편이며, 여러 면에 걸친 큰 충치는 재료가 떨어지거나 닳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신경까지 진행된 충치나 통증·붓기가 있는 치아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충전 직후 1시간 정도는 음식 섭취를 피하라는 안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글래스아이오노머는 불소를 조금씩 방출해 주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레진보다 강도가 약해 닳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 정기 검진에서 충전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수하거나 다른 치료로 바꿉니다.
- 칫솔질, 치실, 단 음식 줄이기를 함께 실천해야 새 충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적용 여부는 충치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지므로 치과에서 진찰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에이티알 치료는 정말 안 아픈가요?
- 드릴을 쓰지 않고 무른 충치 조직만 손 기구로 걷어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증과 소리, 진동이 적습니다. 다만 충치가 깊거나 민감한 경우에는 불편감이 있을 수 있어 필요하면 마취를 하기도 합니다.
- 에이티알로 메운 충전물은 얼마나 오래 가나요?
- 작고 한 면에 있는 충치에서는 비교적 잘 유지되지만, 여러 면에 걸친 큰 충치에서는 떨어지거나 닳을 수 있습니다. 수명은 씹는 힘, 관리 습관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기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