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성 구순염
Contact cheilitis
립스틱·치약 등 자극물로 생기는 입술 염증
접촉성 구순염이란?
접촉성 구순염은 립스틱, 립밤, 치약, 구강청결제, 음식 등 입술에 닿는 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입술 염증입니다. 입술이 붉어지고 건조해지며 갈라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영어로는 Contact cheilitis라고 합니다.
원인과 종류
접촉성 구순염은 발생 원리에 따라 크게 자극성 접촉성 구순염과 알레르기성 접촉성 구순염으로 나뉩니다.
| 구분 | 자극성 | 알레르기성 |
|---|---|---|
| 발생 원리 | 물질이 입술 피부를 직접 손상 |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지연형 과민) 반응 |
| 나타나는 시기 | 일반적으로 접촉 후 비교적 빨리 | 접촉 후 하루 이틀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 흔한 원인 | 입술을 자주 핥는 습관, 침, 각질 제거제, 자극적인 음식 | 향료, 보존제, 색소, 치약 향미료, 일부 치과 재료 |
| 확인 방법 | 생활 습관과 노출 이력 확인 | 병력 확인과 함께 첩포 검사(패치 테스트) 고려 |
원인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장품: 립스틱, 립밤, 립글로스 속 향료·보존제·색소, 라놀린, 프로폴리스 등
- 구강 관리 제품: 치약의 향미료(계피향, 박하향 등)나 계면활성제, 구강청결제
- 치과 재료: 일부 금속, 레진 계열 재료 등(경우에 따라)
- 음식: 망고 껍질, 감귤류, 매운 음식 등
- 습관: 입술을 핥거나 깨무는 습관
증상과 치료 방법
증상
- 입술이 붉어지고 부으며 화끈거리거나 가려움
- 건조함, 각질, 갈라짐, 입꼬리까지 번지는 염증
- 오래되면 입술 가장자리가 거칠고 두꺼워지기도 함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입니다. 의심되는 제품 사용을 중단하면 일반적으로 증상이 점차 가라앉습니다. 염증이 심하면 의사·치과의사의 판단에 따라 단기간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등이 처방될 수 있으며, 보습제로 입술 장벽을 보호합니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피부과와 연계해 첩포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입술 증상은 헤르페스, 칸디다 감염, 광선 구순염 등 다른 질환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므로 진찰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새로운 립 제품이나 치약을 쓴 뒤 증상이 생겼다면 사용을 멈추고 변화를 관찰합니다.
- 향료가 적은 단순한 성분의 제품을 고르고,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바꾸지 않는 것이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입술을 핥거나 각질을 뜯는 습관을 줄입니다.
- 처방 연고는 지시된 기간만 사용하고 임의로 오래 바르지 않습니다.
-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궤양, 딱딱한 덩어리, 반복되는 물집이 있으면 치과(구강내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약을 바꾼 뒤 입술이 트고 따가운데 치약 때문일 수 있나요?
- 치약의 향미료나 계면활성제 등이 경우에 따라 접촉성 구순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당 치약 사용을 중단하고 향이 약한 단순한 제품으로 바꿔 증상이 좋아지는지 지켜보세요. 계속되면 치과나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아 다른 원인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접촉성 구순염은 저절로 낫나요?
- 원인 물질을 피하면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며 증상이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원인에 계속 노출되면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오래가면 진료 후 처방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