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빨기
Lip licking
입술을 반복해 핥아 습진을 유발하는 습관
입술 빨기란?
입술 빨기는 입술을 혀로 반복해서 핥거나 빨아 입술과 그 주변 피부에 건조, 각질, 붉은 염증(습진)이 생기게 하는 구강 습관입니다. 침이 마르면서 피부의 수분을 함께 빼앗기 때문에 핥을수록 더 건조해지는 악순환이 생기며, 이로 인한 염증을 흔히 입술 핥기 피부염이라고 부릅니다.
원인
- 건조한 환경: 겨울철 찬바람, 난방, 실내 건조로 입술이 트면 무의식적으로 핥게 됩니다.
- 습관과 긴장: 불안하거나 집중할 때 반복하는 버릇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구강 건조: 입으로 숨을 쉬거나 침 분비가 줄면 입술을 자주 적시려 합니다.
- 어린이의 습관: 어린이는 아랫입술을 빨거나 깨무는 버릇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
입술 바깥 경계를 따라 붉고 거칠어진 띠 모양의 피부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질, 갈라짐, 따가움, 가려움이 함께 나타날 수 있고, 갈라진 틈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면 증상이 오래갈 수 있습니다. 비슷해 보이는 질환과는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구분 | 주요 부위 | 특징 |
|---|---|---|
| 입술 핥기 피부염 | 입술과 입 둘레 피부 | 혀가 닿는 범위를 따라 붉은 띠 |
| 구각염 | 입꼬리 | 입꼬리가 갈라지고 짓무름 |
| 접촉 피부염 | 입술 전체 | 립밤, 치약 등 특정 물질과 관련 |
| 박탈성 구순염 | 입술 붉은 부분 | 각질이 반복해서 벗겨짐 |
어린이에게서 아랫입술을 빠는 습관이 오래 지속되면 경우에 따라 위 앞니가 앞으로 기울고 아래 앞니가 안쪽으로 밀리는 등 부정교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입술을 핥는 대신 무향 보습제나 바셀린을 자주 얇게 바릅니다. 향료나 자극 성분이 많은 제품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나 구강 건조가 있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어린이는 꾸중보다 습관을 알아차리도록 부드럽게 알려 주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 보습으로도 낫지 않거나, 진물·딱지가 계속되거나, 아이의 앞니 배열이 달라 보인다면 치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입술이 트면 침을 발라도 괜찮나요?
- 침은 금방 증발하면서 입술의 수분까지 함께 빼앗아 오히려 더 건조해지게 만듭니다. 또한 침 속 소화 효소가 얇은 입술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침 대신 무향 보습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아랫입술을 자꾸 빠는데 치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 아랫입술을 빠는 습관이 오래, 자주 반복되면 경우에 따라 위 앞니가 앞으로 기울거나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등 치아 배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습관의 빈도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므로, 걱정된다면 소아치과에서 교합 상태를 확인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