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 진통
Preemptive analgesia
통증 시작 전 미리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
선제 진통이란?
선제 진통은 수술이나 발치처럼 통증이 예상되는 처치를 하기 전에 미리 진통제를 투여하거나 국소마취를 해 두어, 처치 후 생기는 통증을 줄이려는 통증 관리 방법입니다. 통증이 이미 시작된 뒤 약을 먹는 방식과 달리, 통증 신호가 몸에 전달되기 전에 대비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원리
조직이 손상되면 통증 신호가 신경을 따라 척수와 뇌로 전달됩니다. 강한 통증 신호가 계속 들어오면 신경계가 예민해지는 중추 감작이 일어나,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선제 진통은 처치 전에 약효가 나타나도록 하여 이런 과민 반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염증 물질이 만들어지기 전에 소염진통제가 작용하면 붓기와 통증을 덜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라 효과의 크기는 차이가 있어, 최근에는 처치 전·중·후에 걸쳐 통증을 관리하는 예방적 진통이라는 더 넓은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방법
치과에서는 주로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수술, 잇몸 수술, 신경치료처럼 처치 후 통증이 예상될 때 고려합니다.
| 방법 | 예시 | 특징 |
|---|---|---|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이부프로펜 등 | 통증과 염증을 함께 줄임 |
|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진통제 | 위장 부담이 비교적 적음 |
| 장시간 작용 국소마취제 | 부피바카인 등 | 마취 지속 시간이 긴 편 |
| 병용 요법 | 두 가지 약 조합 | 경우에 따라 효과를 높임 |
어떤 약을 언제, 얼마나 쓸지는 처치 종류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과의사가 결정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처치 전에 복용 중인 약, 위궤양·신장 질환·천식 여부, 임신 가능성, 약물 알레르기를 반드시 알립니다.
-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일부 진통제와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미리 상담이 필요합니다.
- 처방받은 진통제와 시중 감기약·진통제를 함께 먹으면 같은 성분이 중복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 선제 진통을 해도 통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통증의 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 처치 후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발열이 계속되면 치과에 연락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사랑니 뽑기 전에 진통제를 미리 먹어도 되나요?
- 치과의사의 지시가 있다면 발치 전에 진통제를 미리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위장 질환, 신장 질환, 천식,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맞지 않는 약이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먼저 치과에 상담하세요.
- 선제 진통을 하면 치료 후에는 진통제를 안 먹어도 되나요?
- 선제 진통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처치 후 통증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치 후에도 정해진 간격에 맞춰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안내받는 경우가 많으니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