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구출혈지수
Sulcus Bleeding Index
탐침 후 열구 출혈 정도를 등급화한 지수
열구출혈지수란?
열구출혈지수는 잇몸과 치아 사이의 얕은 틈인 치은열구를 치주 탐침으로 가볍게 훑었을 때 나타나는 출혈과 잇몸의 색, 부기를 함께 살펴 잇몸 염증 정도를 숫자로 나타낸 지수입니다. 영어로는 Sulcus Bleeding Index(SBI)라고 하며, 1971년 뮐레만(Mühlemann)과 손(Son)이 제안했습니다. 잇몸이 겉보기에 건강해 보여도 탐침 시 피가 나면 초기 염증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방법입니다.
측정 방법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치주 탐침을 치은열구에 부드럽게 넣어 잇몸선을 따라 움직인 뒤 출혈과 잇몸 상태를 관찰합니다.
- 한 치아마다 일반적으로 네 부위(앞쪽 치간유두, 뒤쪽 치간유두, 바깥쪽 잇몸 가장자리, 안쪽 잇몸 가장자리)를 평가합니다.
- 각 부위에 0~5점을 매기고, 네 점수를 평균해 치아별 점수를 구합니다.
- 평가한 치아들의 점수를 다시 평균하면 입안 전체의 지수가 됩니다.
점수 기준
| 점수 | 잇몸 상태 |
|---|---|
| 0 | 색과 모양이 건강하고 탐침 시 출혈 없음 |
| 1 | 겉보기에는 건강하나 탐침 시 출혈 있음 |
| 2 | 탐침 시 출혈과 함께 염증으로 인한 색 변화, 부기는 없음 |
| 3 | 출혈, 색 변화와 함께 가벼운 부기 |
| 4~5 | 출혈, 색 변화와 뚜렷한 부기(5점은 저절로 피가 나거나 심한 부기·궤양이 동반되기도 함) |
점수가 높을수록 치은염이 심하다는 뜻이며, 출혈은 색 변화나 부기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염증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이 지수는 잇몸 염증 정도를 보여 줄 뿐 잇몸뼈 손실까지 알려 주지는 않으므로, 치주낭 깊이 측정이나 방사선 사진 등과 함께 판단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같은 사람의 점수를 시간에 따라 비교하면 칫솔질과 치간 칫솔·치실 사용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탐침 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검사자는 일정하고 가벼운 힘을 쓰도록 훈련합니다.
- 흡연은 잇몸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이 있어도 출혈이 적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 비슷한 목적의 지표로 탐침 시 출혈(BOP), 치은지수(GI) 등이 있습니다.
- 양치할 때 피가 자주 난다면 지수와 상관없이 치과에서 잇몸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잇몸 검사할 때 피가 나면 잇몸병이 있다는 뜻인가요?
- 건강한 잇몸은 가벼운 탐침에 일반적으로 피가 나지 않으므로, 출혈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염증의 정도와 치주염 여부는 치주낭 깊이, 방사선 사진 등을 함께 보고 치과에서 판단합니다.
- 열구출혈지수 점수를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잇몸선 부위를 꼼꼼히 닦는 칫솔질과 치실·치간 칫솔 사용으로 치태를 줄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치석이 있다면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하며, 관리가 잘되면 일반적으로 몇 주 안에 출혈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