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침 시 출혈
Bleeding on Probing (BOP)
탐침 시 출혈 여부로 염증을 보는 지표
탐침 시 출혈이란?
탐침 시 출혈은 치과에서 가는 자 모양의 기구인 치주 탐침(프로브)을 잇몸과 치아 사이 틈에 부드럽게 넣었다 뺀 뒤 피가 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자, 잇몸 속 염증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영어 약자로 BOP라고도 부릅니다. 건강한 잇몸은 가볍게 탐침해도 대개 피가 나지 않지만, 염증이 있으면 잇몸 안쪽 조직이 약해져 쉽게 출혈이 생깁니다.
검사 방법
-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치주 탐침을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치은열구 또는 치주낭)에 가벼운 힘으로 넣습니다.
- 일반적으로 치아 한 개당 여러 부위(보통 6곳)를 측정하며, 이때 치주낭 깊이도 함께 기록합니다.
- 탐침 후 잠시 기다려 출혈 여부를 확인하고, 피가 난 부위의 수를 전체 측정 부위 수로 나누어 출혈 비율(%)을 계산합니다.
- 검사 중 약간 따끔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짧게 끝납니다.
결과 해석
탐침 시 출혈은 현재 잇몸에 염증이 있는지를 보여 주며, 치주낭 깊이·잇몸뼈 상태와 함께 종합해 판단합니다. 2017년 국제 치주질환 분류에서는 출혈 비율을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참고합니다.
| 출혈 비율 | 일반적 해석 | 비고 |
|---|---|---|
| 10% 미만 | 건강한 잇몸 | 치주낭 깊이 등이 정상일 때 |
| 10~30% | 국소적 치은염 | 일부 부위에 염증 |
| 30% 초과 | 전반적 치은염 | 입안 전체에 염증 |
| 출혈 + 깊은 치주낭·뼈 소실 | 치주염 가능성 | 추가 검사로 확인 |
출혈이 없는 부위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고, 치료 후 출혈 비율이 줄어들면 염증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흡연자는 니코틴으로 혈관이 수축해 염증이 있어도 피가 덜 날 수 있으므로, 출혈이 적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 혈액 응고에 영향을 주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검사 전에 미리 알려 주세요.
- 출혈의 주된 원인은 치태(플라그)와 치석이므로 올바른 칫솔질, 치실·치간칫솔 사용,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중요합니다.
-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자주 난다면 염증 신호일 수 있으니 치과에서 잇몸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잇몸을 찔러 봤더니 피가 났는데, 치주염인가요?
- 탐침 시 출혈은 잇몸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이지만, 그것만으로 치주염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치주낭 깊이, 잇몸뼈 소실 여부 등을 함께 보고 치은염인지 치주염인지 판단하므로 치과의사의 설명을 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탐침 시 출혈은 치료하면 없어지나요?
- 원인인 치태와 치석을 스케일링 등으로 제거하고 꼼꼼한 구강 관리를 이어 가면 일반적으로 염증이 줄면서 출혈도 감소합니다. 다만 관리가 소홀하면 다시 생길 수 있어 정기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