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착 소실
Attachment Loss
치주조직의 치근 부착이 사라진 정도
부착 소실이란?
부착 소실은 치아 뿌리(치근)에 단단히 붙어 있던 잇몸과 치주인대 등 치주조직이 떨어져 나가 부착 위치가 뿌리 끝 쪽으로 내려간 정도를 말합니다. 치주염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핵심 지표로, 영어로는 Attachment Loss, 진료 기록에서는 흔히 임상 부착 소실(CAL)이라고 부릅니다.
측정 방법
치과에서는 눈금이 있는 가느다란 기구인 치주 탐침으로 잇몸 속을 재어 부착 소실을 확인합니다. 기준점은 법랑질과 백악질이 만나는 경계인 백악법랑경계(CEJ)이며, 이 경계에서 치주낭 바닥까지의 거리를 mm 단위로 기록합니다.
- 잇몸이 내려가 뿌리가 드러난 경우: 치주낭 깊이 + 치은 퇴축 길이
- 잇몸이 부어 올라온 경우: 치주낭 깊이에서 잇몸이 CEJ를 덮은 길이를 뺍니다.
그래서 치주낭이 얕아 보여도 잇몸이 많이 내려가 있으면 부착 소실은 클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치과 방사선 사진으로 잇몸뼈(치조골) 소실도 함께 평가합니다.
원인과 진행 정도
가장 흔한 원인은 치태(플라그) 세균에 의한 치주염입니다. 염증이 오래가면 치주인대와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부착이 점점 아래로 내려갑니다. 흡연, 당뇨병, 잘못된 칫솔질, 과도한 교합력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국제 치주염 분류에서는 치아 사이 부위의 부착 소실을 단계 판단 기준 중 하나로 사용합니다.
| 치주염 단계 | 치아 사이 부착 소실 | 일반적 의미 |
|---|---|---|
| 1단계 | 1~2mm | 초기 치주염 |
| 2단계 | 3~4mm | 중등도 치주염 |
| 3단계 | 5mm 이상 | 진행된 치주염, 치아 상실 위험 |
| 4단계 | 5mm 이상 | 다수 치아 상실 등 복합 치료가 필요한 상태 |
실제 단계 판정에는 골 소실, 치아 상실, 치아 흔들림 등이 함께 고려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한 번 생긴 부착 소실은 저절로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더 진행되지 않게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 등 치주 치료로 염증의 원인을 제거합니다.
- 경우에 따라 치주 수술이나 조직 재생술로 일부 부착 회복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칫솔·치실 사용을 생활화합니다.
- 금연과 혈당 관리가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에서 부착 수준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출혈, 잇몸이 내려가는 느낌, 치아 흔들림이 있다면 치과에서 치주 검사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부착 소실과 치주낭 깊이는 어떻게 다른가요?
- 치주낭 깊이는 잇몸 가장자리에서 치주낭 바닥까지의 거리이고, 부착 소실은 고정된 기준점인 백악법랑경계에서 치주낭 바닥까지의 거리입니다. 잇몸이 붓거나 내려가면 치주낭 깊이는 달라지므로, 실제 치주조직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는 부착 소실이 더 정확하게 보여 줍니다.
- 부착 소실이 생기면 다시 회복될 수 있나요?
- 일반적으로 잃어버린 부착은 저절로 돌아오지 않으며, 치주 치료의 주된 목표는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 조직 재생술 등으로 일부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가능 여부는 골 소실 형태와 전신 상태 등에 따라 달라 치과에서 상담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