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
Root
치조골 속에 박힌 치아의 뿌리 부분
치근이란?
치근은 잇몸 아래 치조골(잇몸뼈) 속에 박혀 치아를 지탱하는 치아의 뿌리 부분입니다. 입안에서 보이는 치관(치아 머리)과 달리 겉으로 보이지 않으며, 씹을 때 생기는 힘을 뼈로 전달하고 치아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조
치근은 바깥에서 안쪽으로 다음과 같은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백악질: 치근 표면을 덮는 얇은 조직으로, 치아를 뼈에 붙잡아 주는 섬유가 부착되는 곳입니다.
- 상아질: 치아의 대부분을 이루는 단단한 조직입니다.
- 근관: 치근 속을 지나는 가는 통로로, 신경과 혈관이 포함된 치수가 들어 있습니다.
- 근첨(치근단): 치근의 끝부분으로, 작은 구멍을 통해 신경과 혈관이 치아 안으로 드나듭니다.
치근과 치조골 사이에는 치주인대가 있어 씹는 힘을 완충하고 치아를 단단히 고정합니다. 치관과 치근이 만나는 경계 부위는 치경부라고 부릅니다.
치아별 치근의 수
치근의 개수와 모양은 치아 종류에 따라 다르며, 같은 치아라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치아 종류 | 일반적인 치근 수 | 특징 |
|---|---|---|
| 앞니(절치) | 1개 | 비교적 곧고 단순한 형태 |
| 송곳니(견치) | 1개 | 치아 중 긴 편에 속하는 치근 |
| 작은어금니(소구치) | 1~2개 | 위턱 첫째 작은어금니는 2개인 경우가 많음 |
| 위턱 큰어금니 | 3개 | 볼 쪽 2개, 입천장 쪽 1개 |
| 아래턱 큰어금니 | 2개 | 앞쪽 1개, 뒤쪽 1개 |
사랑니는 치근의 수와 모양이 특히 다양해 서로 붙어 있거나 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잇몸이 내려가 치근이 드러나면(치근 노출) 찬 음식에 시리거나, 법랑질이 없는 치근 표면에 충치(치근면 우식)가 생기기 쉽습니다.
- 충치가 깊어져 치수에 염증이 생기면 근관을 소독하고 채우는 근관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치근 끝에 염증(치근단 병소)이 생기기도 합니다.
- 치근이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치근 파절은 경우에 따라 치아를 살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치근 상태는 눈으로 볼 수 없어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합니다. 잇몸이 붓거나 씹을 때 통증이 있으면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치근을 둘러싼 잇몸과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아 뿌리가 드러나서 시린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잇몸이 내려가 치근이 노출되면 법랑질로 덮여 있지 않은 부분이 자극에 민감해져 시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과 상태에 따라 시린 이 전용 치약, 노출 부위를 덮는 레진 치료, 잇몸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으니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어금니 치근은 몇 개인가요?
- 일반적으로 위턱 큰어금니는 3개, 아래턱 큰어금니는 2개의 치근을 가집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어 치근이 더 많거나 서로 붙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정확한 형태는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