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질
Dentin
법랑질 아래 치아 대부분을 이루는 조직
상아질이란?
상아질은 치아의 겉을 덮는 법랑질 아래에 있으면서 치아의 대부분을 이루는 단단한 조직입니다. 치아 머리(치관)에서는 법랑질에, 뿌리(치근)에서는 백악질에 덮여 있고, 안쪽으로는 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수를 감싸 보호합니다.
구조와 특징
상아질은 주로 무기질(수산화인회석)과 콜라겐 같은 유기질,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랑질보다는 무르지만 뼈보다는 단단해서, 씹는 힘을 받아 주는 완충 역할을 합니다.
- 상아세관: 상아질 전체에 치수 쪽에서 바깥쪽으로 뻗은 아주 가는 관이 촘촘하게 있습니다. 이 관 안에는 액체와 상아모세포의 돌기가 들어 있습니다.
- 상아모세포: 치수 가장자리에 줄지어 있는 세포로, 평생 상아질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상아질과 치수는 하나의 기능 단위로 보아 상아질-치수 복합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색: 상아질은 본래 노르스름한 색을 띠어, 법랑질을 통해 비치면서 치아 색에 영향을 줍니다.
상아질의 종류
상아질은 만들어지는 시기와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종류 | 형성 시기 | 특징 |
|---|---|---|
| 일차 상아질 | 치아가 자라 뿌리가 완성될 때까지 | 상아질의 대부분을 차지 |
| 이차 상아질 | 뿌리 완성 이후 평생 | 천천히 쌓이며 치수 공간이 점차 좁아짐 |
| 삼차 상아질 | 충치, 마모, 외상 등 자극이 있을 때 | 자극 부위에 국소적으로 생겨 치수를 보호 |
알아 두면 좋은 점
- 시린 이와의 관계: 잇몸이 내려가거나 법랑질이 닳아 상아질이 드러나면, 찬물이나 칫솔질 같은 자극이 상아세관 속 액체를 움직여 신경에 전달됩니다. 이것이 상아질 지각과민증, 흔히 말하는 시린 이의 주된 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충치 진행: 충치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에 이르면 상아질이 상대적으로 무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진행이 빨라지고, 치수에 가까워질수록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재생의 한계: 상아질은 자극에 반응해 일부 새로 만들어지지만, 이미 썩거나 깨진 부분이 원래대로 회복되지는 않으므로 치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 예방: 너무 센 칫솔질을 피하고, 불소가 든 치약을 사용하며, 정기 검진으로 충치와 잇몸 퇴축을 일찍 확인하는 것이 상아질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이가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계속되면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상아질이 드러나면 이가 왜 시린가요?
- 상아질에는 치수까지 이어지는 미세한 상아세관이 있어, 찬 것이나 단 것 같은 자극이 세관 속 액체를 움직여 신경에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린 이 전용 치약이나 치과의 불소 도포, 레진 등으로 증상을 줄일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치과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상아질까지 썩으면 꼭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충치가 상아질에 머물러 있으면 썩은 부분을 제거하고 레진이나 인레이 등으로 메우는 치료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충치가 치수 가까이 진행되어 염증이 생겼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