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연장 국소의치
Distal Extension Removable Partial Denture
후방 지대치 없이 원심으로 연장된 국소의치
원심연장 국소의치란?
원심연장 국소의치는 잇몸 뒤쪽(어금니 쪽)에 붙잡을 치아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앞쪽에 남은 치아를 지지대로 삼아 뒤쪽으로 길게 뻗어 나가도록 만든 부분틀니입니다. 영어로는 Distal Extension Removable Partial Denture라고 하며, 맨 뒤 어금니들이 빠져 있는 경우에 흔히 사용됩니다.
구조와 특징
일반적인 부분틀니는 빈 공간의 앞뒤 치아가 모두 힘을 받쳐 주지만, 원심연장 국소의치는 뒤쪽에 지대치(틀니를 걸고 지지하는 치아)가 없습니다. 그래서 씹는 힘을 앞쪽의 남은 치아와 뒤쪽의 잇몸·턱뼈(무치악 치조제)가 함께 나누어 받는 치아-조직 지지형 구조가 됩니다.
- 레스트: 지대치 위에 얹혀 틀니가 잇몸 쪽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는 부분
- 클래스프(갈고리): 지대치를 감싸 틀니가 빠지지 않게 붙잡는 부분
- 연결장치: 좌우 틀니 부분을 이어 주는 금속 구조
- 의치상: 인공치아가 붙어 잇몸 위에 놓이는 넓은 부분
잇몸은 치아보다 눌리는 정도가 커서, 씹을 때 틀니 뒤쪽이 가라앉으며 앞쪽 지대치를 축으로 회전하는 움직임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설계 시 지대치에 무리한 힘이 가지 않도록 레스트 위치와 클래스프 형태를 신중히 정합니다.
종류
빠진 치아 위치에 따라 케네디 분류로 구분합니다.
| 구분 | 상태 | 특징 |
|---|---|---|
| 케네디 1급 | 양쪽 뒤 어금니가 모두 없음 | 양쪽으로 연장된 형태 |
| 케네디 2급 | 한쪽 뒤 어금니만 없음 | 한쪽만 연장, 반대쪽은 치아 지지 |
| 참고: 케네디 3급 | 빈 공간 뒤에 치아가 있음 | 원심연장이 아닌 치아 지지형 |
관리와 주의사항
- 뒤쪽 잇몸과 턱뼈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줄어들 수 있어, 틀니가 들뜨거나 흔들리면 이장(relining)으로 안쪽 면을 다시 맞춰야 할 수 있습니다.
- 맞지 않는 틀니를 계속 쓰면 지대치가 흔들리거나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식사 후 틀니를 빼서 세척하고, 지대치는 충치와 잇몸병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닦습니다.
- 잘 때는 경우에 따라 틀니를 빼서 잇몸을 쉬게 하도록 권하기도 하므로 치과 지시에 따릅니다.
- 일정 연령 이상은 부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으나, 대상·본인부담 등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뒤쪽 어금니가 없을 때는 임플란트 등 다른 방법도 있으므로, 구강 상태에 맞는 치료는 치과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뒤쪽 어금니가 없는데 부분틀니를 하면 남은 치아가 상하지 않나요?
- 원심연장 국소의치는 씹는 힘이 앞쪽 지대치에 몰리지 않도록 레스트와 클래스프를 설계하고, 잇몸도 함께 힘을 받도록 만듭니다. 다만 틀니가 헐거워진 채로 오래 쓰면 지대치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기 점검과 필요 시 이장이 중요합니다.
- 원심연장 부분틀니가 시간이 지나면서 덜컹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치아가 빠진 뒤쪽 잇몸과 턱뼈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흡수되어 틀니 안쪽과 잇몸 사이에 틈이 생기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치과에서 틀니 안쪽을 다시 맞추는 이장 등을 통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