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악 치조제
Edentulous ridge
치아가 상실된 부위의 잔존 치조능선
무치악 치조제란?
무치악 치조제는 치아가 빠지거나 뽑힌 뒤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치조골(잇몸뼈)과 이를 덮고 있는 잇몸 점막으로 이루어진 능선 모양의 부위입니다. 틀니가 올라앉고 임플란트가 심어지는 바탕이 되기 때문에 보철 치료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살피는 구조 가운데 하나입니다.
구조와 변화 과정
치아가 있을 때 치조골은 치아 뿌리를 감싸며 씹는 힘을 전달받아 유지됩니다. 치아가 없어지면 이런 자극이 사라지면서 뼈가 점차 흡수되어 높이와 폭이 줄어드는데, 이를 치조골 흡수라고 합니다.
- 흡수는 일반적으로 발치 후 초기에 비교적 빠르게 일어나고, 이후에도 천천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위턱은 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아래턱은 높이가 낮아지는 방향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잘 맞지 않는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 특정 부위에 힘이 몰려 흡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 점막은 단단하게 붙은 부착 치은과 움직이는 점막으로 나뉘며, 틀니 안정에는 단단한 점막이 유리합니다.
형태에 따른 분류
치과에서는 남아 있는 능선의 높이와 폭, 모양을 보고 보철 치료가 얼마나 수월할지 판단합니다. 대략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능선 상태 | 특징 | 보철 치료에 미치는 영향 |
|---|---|---|
| 높고 넓은 능선 | 뼈 양이 충분하고 둥근 모양 | 틀니가 잘 고정되고 임플란트 식립도 비교적 수월함 |
| 칼날 모양 능선 | 높이는 있으나 폭이 좁고 뾰족함 | 틀니를 쓸 때 통증이 생기기 쉽고 임플란트 전 뼈 보강이 필요할 수 있음 |
| 낮고 평평한 능선 | 흡수가 많이 진행되어 높이가 낮음 | 틀니가 잘 들뜨고 흔들려 유지가 어려움 |
| 움직이는 잇몸 능선 | 뼈 대신 물렁한 조직이 많음 | 틀니가 불안정하고 눌린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음 |
흡수가 심한 경우에는 골이식, 치조제 증대술, 임플란트로 틀니를 고정하는 임플란트 틀니(오버덴처) 같은 방법을 경우에 따라 함께 고려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틀니는 밤에 빼 두어 잇몸이 쉴 시간을 주고, 틀니와 잇몸을 매일 깨끗이 닦습니다.
- 잇몸뼈가 줄어들면 틀니가 헐거워지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필요하면 틀니 안쪽을 다시 맞추는 이장(relining)을 받습니다.
- 틀니가 닿는 부위에 상처나 통증이 계속되면 혼자 깎거나 고치지 말고 치과에서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계획한다면 뼈 흡수를 고려해 치료 시기를 치과와 미리 상의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틀니가 처음엔 잘 맞다가 몇 년 지나면 헐거워지는 이유가 뭔가요?
- 치아가 없는 부위의 잇몸뼈(무치악 치조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흡수되어 모양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틀니는 그대로인데 잇몸이 줄어드니 틈이 생기는 것이므로, 치과에서 틀니 안쪽을 다시 맞추는 이장이나 새 틀니 제작을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뼈가 많이 내려앉았다고 하는데 임플란트를 할 수 없나요?
- 뼈가 부족하다고 해서 반드시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 골이식이나 치조제 증대술로 뼈를 보강한 뒤 식립하기도 합니다. 가능 여부와 방법은 뼈의 양, 위치, 전신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CT 등 검사를 통해 치과에서 판단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