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산균
Lactobacillus
충치 진행에 관여하는 산 생성 세균
젖산균이란?
젖산균은 당분을 분해해 젖산을 만들어 내는 세균 무리로, 치과에서는 주로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속 세균을 가리키며 이미 시작된 충치(치아우식증)를 더 깊게 진행시키는 데 관여하는 대표적인 산 생성 세균입니다. 장 건강과 관련해 흔히 듣는 '유산균'과 같은 무리에 속하지만, 입안에서는 충치 부위에서 산을 만들어 치아를 녹이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충치에서의 역할
젖산균은 산을 많이 만들 뿐 아니라 산성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는 성질(내산성)이 있습니다. 매끈한 치아 표면에 붙는 힘은 비교적 약해서 충치를 처음 시작하는 균이라기보다는, 이미 생긴 구멍이나 틈처럼 음식물과 세균이 머무르기 쉬운 곳에서 수가 늘어나 충치를 상아질 깊숙이 진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뮤탄스균과의 비교
| 구분 | 뮤탄스균 | 젖산균 |
|---|---|---|
| 주된 역할 | 충치의 시작에 관여 | 충치의 진행에 관여 |
| 치아 표면 부착 | 끈적한 물질을 만들어 잘 붙음 | 부착력이 비교적 약함 |
| 주로 많은 곳 | 치태(플라크) | 충치 구멍, 틈새, 침 |
| 관련 요인 | 당 섭취, 치태 | 잦은 당 섭취, 치료되지 않은 충치 |
검사와 의미
침 속 젖산균의 양은 당분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치료되지 않은 충치가 있는지를 어느 정도 반영합니다. 그래서 일부 치과에서는 타액 검사로 젖산균 수를 확인해 충치 위험도를 평가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검사 결과만으로 충치 여부를 진단하지는 않으며, 구강 검진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단 음식과 음료를 자주 나누어 먹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젖산균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이미 생긴 충치나 들뜬 충전물은 세균이 머무는 장소가 되므로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 2~3회 불소 치약을 사용한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로 틈새를 관리합니다.
- 정기 검진으로 충치를 초기에 발견하면 세균이 깊이 자리 잡기 전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충치 위험이 높다고 느껴지면 치과에서 생활 습관과 구강 상태에 맞는 예방 방법을 상담받는 것을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요구르트나 유산균 음료를 마시면 충치가 생기나요?
- 요구르트 자체의 균보다는 제품에 들어 있는 당분과 섭취 횟수가 충치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당이 많은 제품을 자주 마시면 충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사와 함께 먹고, 마신 뒤에는 물로 헹구거나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에 좋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먹으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나요?
- 일부 유산균이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충치 예방 효과가 확실하게 정립된 것은 아닙니다. 충치 예방의 기본은 당 섭취 조절, 불소 치약 사용,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 검진이며, 보조 제품은 치과와 상담 후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