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현시간
Onset Time
투여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간
발현시간이란?
발현시간은 약물을 투여한 뒤 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 시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치과에서는 주로 국소마취제를 주사한 후 잇몸과 치아의 감각이 둔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하며, 영어로는 Onset Time이라고 합니다. 마취가 충분히 된 뒤에 치료를 시작해야 하므로 진료 순서를 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발현시간에 영향을 주는 요인
국소마취제는 신경을 둘러싼 막을 통과해 신경 안으로 들어가야 통증 전달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에 따라 발현시간이 달라집니다.
| 요인 | 내용 | 발현시간에 미치는 영향 |
|---|---|---|
| 약물의 성질 | 몸속에서 신경막을 잘 통과하는 형태로 존재하는 비율 | 이 비율이 높은 약물일수록 빨라지는 경향 |
| 마취 방법 | 침윤마취(치아 주변에 주사)와 전달마취(신경 줄기 근처에 주사) | 전달마취는 넓은 부위를 마취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대적으로 더 걸리는 경우가 많음 |
| 턱뼈 구조 | 위턱은 뼈가 비교적 얇고, 아래턱 어금니 부위는 뼈가 두꺼움 | 아래턱에서는 약이 퍼지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 |
| 염증 여부 | 염증이 있는 조직은 산성으로 기울어짐 | 약물이 신경막을 통과하기 어려워 늦어지거나 마취가 잘 안 들 수 있음 |
치과 국소마취의 경우
일반적으로 치과 국소마취는 주사 후 수 분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다만 개인의 체질, 부위, 염증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발현시간과 지속시간
발현시간이 효과가 시작되는 시점이라면, 지속시간은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입니다. 국소마취제에 함께 들어 있는 혈관수축제는 약물이 혈액으로 빨리 흡수되는 것을 줄여 주로 지속시간을 늘리는 역할을 합니다. 두 개념을 함께 알면 마취가 언제 시작되고 언제 풀리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주사 후 바로 치료하지 않고 잠시 기다리는 것은 마취가 충분히 발현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 치아나 잇몸에 염증이 심하면 마취가 늦게 듣거나 덜 들 수 있으며, 이때는 추가 마취나 다른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 치료 중 감각이 남아 있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참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 진정요법에 쓰는 먹는 약은 일반적으로 주사보다 효과가 늦게 나타나므로, 치과에서 안내한 복용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마취 주사를 맞고 왜 한참 기다리나요?
- 국소마취제가 신경 안으로 스며들어 효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발현시간이라고 하며, 충분히 기다린 뒤 치료해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마취 방법과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가 많이 아플 때 마취가 잘 안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염증이 심한 부위는 조직이 산성으로 기울어 마취약이 신경막을 통과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발현이 늦거나 효과가 약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과에서 추가 마취나 전달마취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하므로 감각이 남아 있으면 바로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