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Base
수복물 아래 치수를 보호하는 기저재
베이스란?
베이스(Base)는 충치를 깊게 제거한 뒤 최종 수복물(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을 올리기 전에 와동 바닥에 비교적 두껍게 까는 재료로, 아래쪽 치수(신경과 혈관이 있는 부분)를 보호하는 기저재입니다. 잃어버린 상아질을 대신 채워 열·자극을 막고 수복물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역할과 사용하는 경우
충치가 깊어 치수까지 남은 상아질이 얇으면 뜨겁거나 찬 자극, 수복 재료의 화학 성분이 신경에 전달되기 쉽습니다. 베이스는 이런 경우에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열 차단: 금속 수복물처럼 열을 잘 전달하는 재료 아래에서 온도 자극을 줄입니다.
- 화학적 보호: 일부 수복 재료나 접착 과정의 자극으로부터 치수를 보호합니다.
- 상아질 대체와 지지: 깊게 파인 부분을 채워 수복물이 안정적으로 놓이도록 합니다.
- 형태 보정: 인레이 등 간접 수복에서 와동의 불필요한 오목한 부분(언더컷)을 메워 모양을 정리합니다.
충치가 얕은 경우에는 베이스 없이 바로 수복하기도 하며, 사용 여부는 충치 깊이와 재료에 따라 치과의사가 판단합니다.
종류
| 재료 | 주요 특징 | 참고 사항 |
|---|---|---|
| 글래스아이오노머 시멘트 | 치아에 화학적으로 결합, 불소 방출 | 레진 수복 아래에 널리 쓰임 |
| 레진강화형 글래스아이오노머 | 빛으로 굳혀 작업이 편리 | 강도와 접착성이 개선됨 |
| 인산아연 시멘트 | 강도가 높은 전통적 재료 | 초기 산성으로 자극 가능성 |
| 폴리카복실레이트 시멘트 | 치아 결합성, 자극이 비교적 적음 |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음 |
| 산화아연유지놀(ZOE) | 진정 효과 | 레진의 경화를 방해할 수 있어 레진 아래에는 피함 |
베이스와 비슷한 재료로 이장재(라이너)가 있는데, 이장재는 매우 얇게 바르는 층이고 베이스는 그보다 두껍게 쌓아 구조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경우에 따라 두 재료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베이스는 치료 과정의 중간층이라 겉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그 위에 최종 수복물이 덮입니다.
- 깊은 충치 치료 후에는 일반적으로 며칠~몇 주간 일시적인 시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점차 줄어들지만, 통증이 심해지거나 저절로 아프거나 밤에 욱신거린다면 치수 상태 확인이 필요하므로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베이스는 치수를 보호하는 재료일 뿐 이미 염증이 진행된 신경을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이때는 신경치료 등 다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비용은 수복 방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충치 치료 후 이가 시린데 베이스를 넣었는데도 왜 그런가요?
- 충치가 깊었던 경우 베이스를 넣어도 치수가 이미 자극을 받은 상태라 일시적으로 시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며 줄어들지만, 점점 심해지거나 저절로 아프면 치수 염증 가능성이 있으니 치과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 베이스와 신경치료는 같은 건가요?
- 다릅니다. 베이스는 신경이 건강하게 남아 있을 때 그 위를 덮어 보호하는 재료이고, 신경치료는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긴 치수를 제거하고 근관을 소독·충전하는 치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