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와동 분류
Black's cavity classification
충치 위치별 와동 1~6급 분류
블랙 와동 분류란?
블랙 와동 분류는 충치가 생긴 위치나 충치를 제거하고 메우기 위해 다듬은 구멍(와동)의 위치에 따라 1급부터 6급까지 나누는 치과의 기본 분류법입니다. 19세기 말 미국 치과의사 G.V. 블랙(Black)이 1~5급을 정리했고, 이후 6급이 추가되어 지금까지 진료 기록과 치료 계획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분류 기준과 종류
이 분류는 충치의 깊이나 크기가 아니라 치아의 어느 면, 어느 부위에 생겼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앞니와 어금니, 씹는 면과 옆면, 잇몸 가까운 부위처럼 위치가 다르면 치료 방법과 재료 선택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등급 | 위치 | 예시 |
|---|---|---|
| 1급 | 치아 표면의 홈과 작은 구멍(소와·열구) | 어금니 씹는 면의 홈, 위 앞니 안쪽의 작은 오목 |
| 2급 | 작은어금니·큰어금니의 인접면(치아끼리 맞닿는 면) | 어금니 사이에 생긴 충치 |
| 3급·4급 | 앞니의 인접면 | 3급은 앞니 모서리(절단각)를 포함하지 않음, 4급은 모서리까지 포함 |
| 5급 | 치아 바깥쪽·안쪽 면의 잇몸 가까운 1/3 부위 | 치아 목 부분(치경부)의 충치 |
| 6급 | 앞니 끝(절단연)이나 어금니 뾰족한 부분(교두 정점) | 닳은 끝부분에 생긴 충치 |
진료에서 쓰이는 경우
- 진료 기록에 충치 위치를 짧고 정확하게 적을 때
-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의료진이 정보를 주고받을 때
-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 치료 방법과 재료를 정할 때 참고 기준으로 쓸 때
예를 들어 2급 충치는 치아 사이에 있어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하기도 하고, 5급은 잇몸과 가까워 충치뿐 아니라 마모나 시린 증상과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등급 숫자가 높다고 더 심한 충치라는 뜻은 아닙니다. 숫자는 위치를 나타낼 뿐이며, 충치의 깊이와 진행 정도는 따로 평가합니다.
- 블랙이 처음 제시한 시대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와동을 넓게 다듬는 원칙이 함께 쓰였지만,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건강한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 침습 치료가 중시됩니다.
- 충치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는 다른 분류 방식(ICDAS 등)도 있어, 경우에 따라 함께 사용됩니다.
- 치아 사이나 잇몸 근처 충치는 스스로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2급 충치'라고 하면 심한 충치인가요?
- 블랙 와동 분류의 2급은 충치의 심한 정도가 아니라 어금니끼리 맞닿는 면에 생긴 충치라는 위치를 뜻합니다. 깊이와 치료 방법은 검사 결과에 따라 따로 판단하므로, 구체적인 상태는 담당 치과의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앞니 충치는 몇 급으로 분류되나요?
- 앞니의 옆면(인접면)에 생기면 3급, 그 충치가 앞니 모서리까지 포함하면 4급입니다. 잇몸 가까운 부위에 생기면 5급, 앞니 끝부분에 생기면 6급으로 분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