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구
Pits and fissures
어금니 씹는 면의 좁고 깊은 홈
열구란?
열구는 어금니와 작은어금니의 씹는 면(교합면)에 있는 좁고 깊은 홈을 말합니다. 치아가 만들어질 때 여러 개의 발육엽이 합쳐지면서 그 경계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구조로, 홈이 선처럼 이어진 것을 열구(fissure), 점처럼 움푹 파인 것을 소와(pit)라고 하며 둘을 묶어 소와열구라고도 부릅니다.
구조와 위치
열구는 주로 큰어금니(대구치)와 작은어금니(소구치)의 씹는 면에 있습니다. 이 밖에 아래 큰어금니의 볼 쪽 면, 위 큰어금니의 입천장 쪽 면, 위 앞니(특히 측절치)의 안쪽 면에도 소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구의 깊이와 모양은 사람마다, 치아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맹출한 지 얼마 안 된 어린이·청소년의 영구치에서 깊고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열구의 형태
| 형태 | 모양 | 특징 |
|---|---|---|
| V형 | 입구가 넓고 아래로 좁아짐 | 비교적 얕아 세정이 쉬운 편 |
| U형 | 입구와 바닥의 폭이 비슷함 | 중간 정도의 깊이 |
| I형 | 좁고 곧게 깊이 들어감 | 음식물과 세균이 잘 끼어 충치 위험이 높음 |
| IK형(병목형) | 입구는 좁고 아래가 넓어짐 | 바닥 청소가 매우 어려워 충치가 숨어서 진행되기 쉬움 |
충치가 잘 생기는 이유
- 홈의 폭이 칫솔모보다 좁은 경우가 많아 양치질만으로는 바닥까지 닦기 어렵습니다.
-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플라크)가 오래 머물러 세균이 산을 만들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 홈 바닥 쪽은 법랑질이 상대적으로 얇아 충치가 시작되면 상아질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입구는 작은데 안쪽이 넓게 썩는 경우가 있어 겉보기로는 발견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열구에 생기는 소와열구 우식은 어린이·청소년 충치에서 흔한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치면열구전색술(실란트)은 충치가 없는 건강한 열구를 레진 계열 재료로 메워 음식물과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예방 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영구 어금니가 나온 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실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대상 연령과 치아 등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란트는 시간이 지나면 닳거나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 때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불소 도포와 불소 치약 사용은 열구 주변 법랑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열구에 검은 선이나 점이 보인다고 모두 충치는 아니며, 착색인지 우식인지는 치과 검진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어금니는 칫솔을 앞뒤로 짧게 움직이며 씹는 면을 꼼꼼히 닦고, 단 음식·음료의 잦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어금니 홈이 까맣게 보이는데 충치인가요?
- 열구의 검은 선은 단순한 착색일 수도 있고 충치일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작아 보여도 안쪽으로 넓게 진행된 경우가 있으므로 치과에서 검진과 필요 시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른도 열구에 실란트를 할 수 있나요?
- 충치가 없는 깊은 열구라면 성인도 경우에 따라 실란트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연령과 치아 기준이 있으므로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