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천식
Aspirin-exacerbated respiratory disease
소염진통제로 천식이 악화되는 과민질환
아스피린 천식이란?
아스피린 천식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먹은 뒤 천식 발작, 코막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약물 과민 질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아스피린 악화 호흡기 질환(AERD)이라고 부릅니다. 치과 치료 후에는 진통제를 처방받는 일이 많으므로 치과에서도 꼭 알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원인과 증상
이 질환은 알레르기 항체 반응이라기보다 약물이 몸의 염증 물질 대사에 작용해서 생기는 반응입니다. 소염진통제가 COX-1 효소를 억제하면, 기관지를 보호하던 물질은 줄고 기관지를 수축시키는 류코트리엔은 늘어납니다.
흔히 다음 세 가지가 함께 나타납니다.
- 성인 천식
- 비용종(코 물혹)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
- 아스피린 및 다른 COX-1 억제 진통제에 대한 과민 반응
약을 먹고 일반적으로 30분에서 수 시간 안에 코막힘, 콧물, 눈 충혈, 얼굴 붉어짐, 기침, 숨참, 쌕쌕거림이 생깁니다. 경우에 따라 심한 호흡곤란으로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선택 시 고려 사항
| 약물 종류 | 예시 | 아스피린 천식 환자에서의 일반적 경향 |
|---|---|---|
| 강한 COX-1 억제제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 반응 위험이 높아 일반적으로 피함 |
| 약한 COX-1 억제제 | 아세트아미노펜 | 보통 용량에서는 대체로 사용 가능하나 고용량에서 반응이 생길 수 있음 |
| 선택적 COX-2 억제제 | 셀레콕시브 등 | 대체로 견디는 경우가 많으나 의사 판단이 필요함 |
| 치과 국소마취제 | 리도카인 등 | 이 질환과 직접 관련은 없음 |
진통제는 성분명이 다양하고 감기약·파스 등 복합 제품에도 들어 있으므로 제품 이름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진료 전 문진표에 아스피린 천식 또는 진통제 복용 후 숨이 찼던 경험을 반드시 적고 말로도 알립니다.
- 평소 쓰는 천식 흡입기는 치과에 올 때 챙겨 옵니다.
- 처방받은 진통제의 성분을 약국이나 치과에서 확인합니다.
- 진통제 복용 후 숨참, 쌕쌕거림이 생기면 복용을 멈추고 즉시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 진단과 약물 선택은 호흡기·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며, 경우에 따라 전문 기관에서 아스피린 탈감작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스피린 천식이 있는데 사랑니를 뽑은 뒤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피하고, 아세트아미노펜 등 반응 위험이 낮은 약을 고려합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발치 전에 치과의사에게 질환을 알리고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아스피린 천식 환자도 치과 마취 주사를 맞을 수 있나요?
- 치과에서 쓰는 국소마취제는 소염진통제와 다른 계열이라 아스피린 천식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다만 천식이 있으면 긴장이나 다른 성분에 의해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흡입기를 지참하고 미리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