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착
Recementation
빠진 보철물을 다시 붙이는 처치
재부착이란?
재부착은 치아에 붙어 있던 크라운, 브릿지, 인레이 같은 고정성 보철물이 빠졌을 때, 보철물과 치아 상태를 확인한 뒤 접착제(시멘트)를 이용해 원래 자리에 다시 붙이는 처치입니다. 영어로는 Recementation이라고 하며, 보철물을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보철물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보철물이 빠지는 원인
보철물은 여러 이유로 빠질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재부착이 가능한지가 달라집니다.
- 접착제의 노화·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시멘트가 약해지거나 녹아 접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이차 우식: 보철물 경계 부위에 충치가 생겨 치아 구조가 약해지면 보철물이 헐거워집니다.
- 과도한 힘: 끈적하거나 딱딱한 음식, 이갈이 등으로 큰 힘이 가해질 때 빠질 수 있습니다.
- 지대치 형태 문제: 남은 치아의 높이나 유지 형태가 부족하면 보철물이 쉽게 빠지기도 합니다.
- 임시 보철물: 임시 접착제로 붙인 경우 비교적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재부착 과정과 적용 기준
일반적으로 치과에서는 보철물과 치아를 검사한 뒤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1. 빠진 보철물의 파손 여부와 안쪽 적합도를 확인합니다. 2.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 등으로 치아 내부의 충치나 뿌리 상태를 살펴봅니다. 3. 보철물 안쪽과 치아 표면에 남은 접착제를 깨끗이 제거합니다. 4. 상황에 맞는 접착제를 선택해 보철물을 붙이고, 넘친 접착제를 정리한 뒤 교합을 확인합니다.
| 상황 | 일반적인 처치 방향 |
|---|---|
| 보철물과 치아 모두 양호 | 세척 후 재부착 |
| 경계 부위에 작은 충치 | 충치 제거·보강 후 재부착 또는 재제작 검토 |
| 보철물 파손·변형 | 새 보철물 제작 |
| 치아 파절·심한 충치 | 신경치료, 기둥 보강, 경우에 따라 발치 검토 |
관리와 주의사항
- 빠진 보철물은 버리지 말고 깨끗이 보관해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치아가 움직이거나 노출된 치아가 손상되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가정용 순간접착제 등으로 직접 붙이면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키거나 정확한 위치를 벗어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 보철물이 빠진 동안에는 그쪽으로 딱딱하거나 끈적한 음식을 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재부착 후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보철물 경계 부위를 꼼꼼히 칫솔질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며, 정기 검진을 받으면 이차 우식으로 인한 탈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비용은 보철물 종류와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크라운이 빠졌는데 집에서 순간접착제로 붙여도 되나요?
- 권장하지 않습니다. 순간접착제는 구강용이 아니어서 잇몸과 치아를 자극할 수 있고, 위치가 어긋나 굳으면 나중에 제거와 재부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보철물을 보관해 두었다가 가능한 빨리 치과에서 검사 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 빠진 보철물은 항상 다시 붙일 수 있나요?
- 보철물과 치아 상태가 양호하면 대부분 다시 붙일 수 있지만, 보철물이 깨졌거나 치아에 충치나 파절이 있으면 새로 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방치하면 치아가 이동해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일찍 내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