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
Root Trunk
치경부에서 근분지부까지의 공통 치근 부분
근간이란?
근간은 여러 개의 뿌리를 가진 치아에서 치경부(법랑질과 백악질이 만나는 경계)부터 뿌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근분지부까지 하나로 이어진 공통 치근 부분입니다. 영어로는 Root Trunk라고 하며, 나무의 줄기처럼 갈라지기 전 몸통 역할을 하는 뿌리 부위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구조와 위치
근간은 주로 대구치(어금니)와 뿌리가 두 개인 소구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뿌리가 하나뿐인 앞니나 대부분의 송곳니에는 갈라지는 지점이 없으므로 근간을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 위쪽 경계: 백악법랑경계(치아 머리와 뿌리가 만나는 선)
- 아래쪽 경계: 뿌리가 둘 또는 셋으로 나뉘는 치근분지부(퍼케이션)
- 정상 상태에서는 잇몸과 잇몸뼈에 덮여 있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같은 치아라도 볼 쪽, 혀 쪽, 앞뒤 면에 따라 근간의 길이가 조금씩 다른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간 길이와 치아별 특징
근간이 짧으면 뿌리가 일찍 갈라지고, 길면 늦게 갈라집니다. 이 길이는 잇몸병이 진행될 때 뿌리 사이가 얼마나 빨리 드러나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 구분 | 근간이 짧은 경우 | 근간이 긴 경우 |
|---|---|---|
| 뿌리 갈라짐 위치 | 치경부 가까이 | 뿌리 끝 쪽에 가까이 |
| 치근분지부 노출 | 잇몸뼈가 조금만 줄어도 드러나기 쉬움 | 상대적으로 늦게 드러남 |
| 노출된 뒤 상태 | 남은 뿌리 지지가 비교적 많은 편 | 남은 지지가 적어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음 |
| 흔한 예 | 일반적으로 첫째 대구치 | 둘째·셋째 대구치, 뿌리가 붙은 치아 |
알아 두면 좋은 점
- 근간의 길이는 치근이개부 병변(뿌리 사이 잇몸뼈가 녹는 상태)의 위험도와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치과의사가 참고하는 요소입니다.
- 뿌리 사이 공간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 치석이 쌓이기 쉬우므로 치간칫솔 등 보조 도구를 함께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근간 길이는 타고난 해부학적 특징이라 스스로 바꿀 수 없으며, 엑스레이와 잇몸 검사로 확인합니다.
- 어금니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음식이 자꾸 끼거나 치아가 흔들리면 치근분지부 문제일 수 있으니 치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근간이 짧다고 들었는데 잇몸병에 더 잘 걸리나요?
- 근간이 짧다고 잇몸병 자체가 더 잘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잇몸뼈가 줄어들 때 뿌리 사이가 상대적으로 일찍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금니 뿌리 사이까지 꼼꼼히 닦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과 잇몸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근간의 길이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 근간은 잇몸과 뼈 속에 있어 눈으로 볼 수 없고, 치과에서 엑스레이 촬영과 잇몸 탐침 검사 등으로 확인합니다. 경우에 따라 더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면 3차원 영상 촬영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