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피외르 지수
Ramfjord Periodontal Disease Index
대표 치아 6개로 치주 상태를 평가하는 지수
람피외르 지수란?
람피외르 지수는 입안의 모든 치아 대신 미리 정해 둔 대표 치아 6개를 검사하여 잇몸 염증과 치주 부착 상실 정도를 점수로 나타내는 치주질환 평가 지수입니다. 영어로는 Ramfjord Periodontal Disease Index라고 하며, 흔히 PDI로 줄여 부릅니다. 미국의 치주과 학자 람피외르(Sigurd Ramfjord)가 1959년에 제안하였고, 주로 여러 사람의 치주 상태를 비교하는 역학 조사와 연구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검사하는 대표 치아
람피외르 지수에서 검사하는 6개 치아를 람피외르 치아(Ramfjord teeth)라고 합니다. 위아래, 좌우, 앞니와 어금니가 고르게 포함되도록 골라, 일부 치아만 보아도 입안 전체의 상태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 위턱: 오른쪽 첫째 큰어금니(16번), 왼쪽 가운데 앞니(21번), 왼쪽 첫째 작은어금니(24번)
- 아래턱: 왼쪽 첫째 큰어금니(36번), 오른쪽 가운데 앞니(41번), 오른쪽 첫째 작은어금니(44번)
점수 매기는 방법
각 치아마다 먼저 잇몸의 염증 상태를 보고, 이어서 치주 탐침(프로브)으로 백악법랑경계(치아 머리와 뿌리의 경계)에서부터 잇몸 주머니 바닥까지의 거리를 재어 부착 상실을 확인합니다. 부착 상실이 있으면 잇몸 염증 점수 대신 부착 상실 점수를 적용합니다.
| 점수 | 상태 |
|---|---|
| 0 | 염증 징후 없음 |
| 1~3 | 잇몸염(치은염)만 있음, 범위와 정도에 따라 경도~중증 |
| 4 | 부착 상실이 3mm 이하 |
| 5 | 부착 상실이 3mm 초과 6mm 이하 |
| 6 | 부착 상실이 6mm 초과 |
개인의 지수는 검사한 치아 점수를 모두 더한 뒤 검사한 치아 수로 나누어 구합니다. 따라서 0점에 가까울수록 건강하고, 숫자가 클수록 치주질환이 진행된 상태로 해석합니다. 원래 지수에는 치태, 치석, 치아 흔들림 등을 함께 기록하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람피외르 지수는 주로 연구·집단 조사용이며, 개인 진료에서는 일반적으로 모든 치아의 치주낭 깊이와 부착 수준, 엑스레이 등을 종합해 진단합니다.
- 대표 치아만 보기 때문에 검사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치아에 국한된 치주질환은 놓칠 수 있습니다.
- 비슷한 목적의 평가 방법으로 지역사회 치주 지수(CPI), 치은 지수(GI) 등이 있으며, 조사 목적에 따라 선택해 사용합니다.
- 잇몸 출혈, 붓기, 치아 흔들림이 있다면 지수와 관계없이 치과에서 정밀한 치주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 검진에서 람피외르 지수로 잇몸 상태를 진단하나요?
- 일반적인 치과 진료에서는 람피외르 지수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이 지수는 주로 연구나 집단 조사에 쓰이며, 실제 진료에서는 전체 치아의 치주낭 측정과 엑스레이 등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 람피외르 지수에서 왜 6개 치아만 검사하나요?
- 위아래, 좌우, 앞니와 어금니를 고르게 대표하는 6개 치아를 보면 입안 전체 치주 상태를 비교적 잘 추정할 수 있다는 연구에 근거합니다. 검사 시간을 줄여 많은 사람을 조사할 수 있지만, 다른 치아의 국소적인 문제는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