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무치악 분류
Partial edentulism classification
남은 치아 배치에 따라 결손을 나눈 체계
부분 무치악 분류란?
부분 무치악 분류는 치아 일부가 빠진 입안을 남아 있는 치아와 빈자리(결손 부위)의 위치 관계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눈 체계입니다. 치과의사가 결손 형태를 짧게 표현하고, 부분틀니의 설계나 보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대표적인 분류: 케네디 분류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케네디(Kennedy) 분류입니다. 빈자리가 뒤쪽 끝까지 이어지는지(유리단), 앞뒤로 치아에 둘러싸여 있는지(중간 결손)를 기준으로 네 가지로 나눕니다.
| 분류 | 결손 형태 | 특징 |
|---|---|---|
| 1급 | 양쪽 뒤쪽 끝 치아가 없음 | 틀니가 잇몸에 기대는 부분이 많아 움직임에 대한 고려가 중요 |
| 2급 | 한쪽 뒤쪽 끝 치아가 없음 | 반대쪽은 치아가 남아 있어 좌우 균형을 고려해 설계 |
| 3급 | 한쪽에 앞뒤로 치아가 남은 중간 결손 | 양쪽 치아가 지지해 주어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가 많음 |
| 4급 | 정중선을 넘는 앞니 부위 단일 결손 | 남은 치아보다 앞쪽에 결손이 있으며 심미성이 중요 |
1~3급에서 주된 결손 외에 추가로 빈자리가 있으면 변형(modification)이라 하고 그 개수를 덧붙여 "2급 변형 1"처럼 부릅니다. 4급에는 변형을 두지 않습니다.
분류 적용 규칙
케네디 분류를 일관되게 쓰기 위해 애플게이트(Applegate) 규칙이 함께 사용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앞으로 뽑을 치아가 있으면 발치 후 상태를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 사랑니가 없고 이를 대체하지 않으면 분류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 둘째 큰어금니가 없고 이를 대체하지 않을 계획이면 고려하지 않습니다.
- 가장 뒤쪽 결손 부위가 분류를 결정합니다.
- 변형은 빈자리의 크기가 아니라 개수로 셉니다.
이 밖에 남은 치아 상태, 잇몸뼈, 교합 등을 함께 평가하는 미국보철치과학회(ACP) 진단 분류처럼 치료 난이도를 반영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분류는 결손 형태를 나타내는 기준일 뿐, 그 자체로 치료 방법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분틀니, 브리지, 임플란트 등은 남은 치아와 잇몸뼈 상태, 전신 건강, 환자의 선호를 종합해 결정합니다.
- 빈자리를 오래 두면 주변 치아가 기울거나 맞은편 치아가 내려와 분류와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틀니 관련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기준은 바뀔 수 있으므로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아가 빠진 상태라면 치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상담받기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케네디 1급이라고 하던데 어떤 상태인가요?
- 케네디 1급은 양쪽 뒤쪽 끝의 어금니가 없어 빈자리가 뒤로 열려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이 경우 부분틀니가 잇몸에 기대는 부분이 많아 설계 시 움직임과 지지를 특히 고려합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남은 치아와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 분류 등급이 높을수록 상태가 더 나쁜 건가요?
- 아닙니다. 케네디 분류의 숫자는 결손 위치와 형태를 구분하는 것이지 심각도 순위가 아닙니다. 치료의 어려움은 남은 치아 수, 잇몸뼈, 교합 상태 등을 함께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