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피질 억제
Adrenal suppression
장기 스테로이드로 부신 기능이 저하됨
부신피질 억제란?
부신피질 억제는 스테로이드(글루코코르티코이드) 약을 오랫동안 쓰면서 몸이 스스로 만들어야 할 코르티솔 분비 기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스테로이드가 충분하다 보니 뇌하수체와 부신이 일을 줄이게 되고, 큰 스트레스가 닥쳐도 코르티솔을 제때 늘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수술이나 감염처럼 몸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원인과 증상
코르티솔은 혈압과 혈당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류마티스 질환, 천식, 피부 질환, 장기 이식 등으로 경구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억제됩니다. 일반적으로 용량이 높고 사용 기간이 길수록 억제 가능성이 커지며, 흡입제나 연고도 경우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약을 끊은 뒤에도 회복에 수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큰 스트레스 상황이나 약을 갑자기 끊었을 때 부신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 심한 피로감과 근력 저하
- 메스꺼움, 구토, 복통
- 혈압 저하, 어지러움
- 심하면 의식 저하와 쇼크
치과 치료 시 고려 사항
최근에는 대부분의 일상적인 치과 치료에서 추가 스테로이드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시술의 크기와 환자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담당 내과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상황 | 신체 부담 | 일반적인 대응 |
|---|---|---|
| 검진, 스케일링, 충전 치료 | 낮음 | 평소 복용 약을 그대로 유지 |
| 단순 발치, 신경치료 | 낮음~중간 | 평소 약 유지, 통증·불안 조절 |
| 여러 개 발치, 임플란트 수술 | 중간 | 필요 시 주치의와 추가 용량 상의 |
| 전신마취 수술, 심한 감염 | 높음 | 의사 판단에 따라 스트레스 용량 고려 |
치과에서는 통증 관리를 충분히 하고, 진료 시간을 짧게 잡거나 오전 진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는 분은 감염과 상처 회복 지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진료 전 복용 중인 스테로이드의 종류, 용량, 기간을 반드시 알립니다.
- 진료 당일에도 평소 약을 임의로 거르거나 끊지 않습니다.
- 최근 1년 안에 스테로이드를 끊은 경우에도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중이나 후에 심한 어지러움, 구토, 기운 없음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응급 진료를 받습니다.
- 약 조절은 반드시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결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스테로이드를 먹고 있는데 이를 뽑아도 되나요?
- 대부분의 단순 발치는 평소 약을 그대로 복용하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개를 뽑거나 수술 범위가 크면 주치의와 상의해 추가 용량이 필요한지 판단합니다. 진료 전 복용 중인 약의 용량과 기간을 치과에 꼭 알려 주세요.
- 치과 치료 전날 스테로이드를 끊어야 하나요?
- 아니요, 임의로 끊으면 오히려 부신 위기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일반적으로 평소처럼 복용을 유지하며, 용량 조절이 필요하면 처방한 의사가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