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작업측
Wiping motion
근관 벽을 문지르듯 파일을 움직이는 동작
비작업측이란?
비작업측은 아래턱을 좌우 옆으로 움직이는 측방운동을 할 때 턱이 움직여 가는 방향의 반대쪽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턱을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오른쪽이 작업측, 왼쪽이 비작업측이 됩니다. 균형측 또는 평형측이라고도 부르며, 교합(맞물림)을 평가하고 보철물을 만들 때 쓰는 기본 개념입니다. 신경치료에서 근관 벽을 문지르듯 파일을 움직이는 동작과는 다른 개념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작업측과 비작업측의 차이
측방운동 중 양쪽 턱관절과 치아는 서로 다르게 움직입니다. 작업측의 턱관절 머리(과두)는 거의 제자리에서 회전하고, 비작업측 과두는 앞·아래·안쪽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합니다.
| 구분 | 작업측 | 비작업측 |
|---|---|---|
| 위치 | 턱이 움직여 가는 쪽 | 그 반대쪽 |
| 과두 움직임 | 주로 회전, 이동은 적음 | 앞·아래·안쪽으로 이동 |
| 자연치의 바람직한 접촉 | 송곳니 또는 여러 치아가 접촉 | 일반적으로 치아가 닿지 않음 |
| 다른 이름 | 기능측 | 균형측, 평형측 |
비작업측 교합간섭
자연치에서는 측방운동 시 비작업측 치아끼리 닿지 않고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금니의 높은 부위나 높게 만들어진 보철물 때문에 비작업측 치아가 먼저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비작업측 교합간섭이라고 합니다.
- 경우에 따라 해당 치아의 과도한 마모, 시림, 흔들림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 턱 근육이나 턱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견해가 있으나, 개인차가 큽니다.
- 치과에서는 교합지 등으로 접촉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교합 조정을 검토합니다.
반대로 총의치(전체 틀니)에서는 틀니가 들리지 않도록 비작업측에도 일부러 접촉을 주는 양측성 균형교합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크라운, 브릿지, 임플란트 보철을 할 때 치과에서 턱을 좌우로 움직여 보라고 하는 것은 작업측과 비작업측 접촉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새 보철물을 끼운 뒤 옆으로 갈 때 반대쪽 어금니가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씹을 때 통증·턱 불편감이 지속되면 치과 진료를 받아 교합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갈이가 있는 경우 측방운동 중 접촉이 반복되므로 정기적인 확인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새로 한 크라운이 턱을 옆으로 움직일 때 반대쪽에서 걸리는 느낌이 나요. 괜찮은가요?
- 비작업측에서 보철물이 먼저 닿는 교합간섭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치하면 경우에 따라 시림이나 통증, 턱 불편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받은 치과에서 교합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틀니는 왜 반대쪽 치아도 닿게 만드나요?
- 전체 틀니는 잇몸 위에 얹혀 있어 한쪽만 닿으면 반대쪽이 들리면서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비작업측에도 접촉을 주는 양측성 균형교합을 부여해 틀니의 안정을 돕는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