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누공
Cutaneous sinus tract
치성 감염이 얼굴 피부로 배출되는 통로
피부 누공이란?
피부 누공은 치아 뿌리 끝에 생긴 만성 염증(고름)이 턱뼈와 연조직을 뚫고 나와 얼굴이나 목의 피부로 배출되는 통로입니다. 영어로는 Cutaneous sinus tract라고 하며, 겉보기에는 피부 질환처럼 보이지만 실제 원인은 치아에 있는 경우가 많아 치성 피부 누공이라고도 부릅니다.
원인과 증상
충치나 외상으로 치수(신경)가 죽으면 세균이 뿌리 끝으로 퍼져 치근단 농양이 생깁니다. 고름은 압력이 낮은 쪽으로 빠져나가려 하는데, 대부분은 잇몸 쪽으로 배출되지만 경우에 따라 근육과 뼈의 위치 관계에 따라 피부 쪽으로 길이 나기도 합니다.
- 피부에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붉은 결절, 함몰된 구멍이 생김
- 간헐적으로 고름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왔다가 아물기를 반복함
- 고름이 빠져나가므로 원인 치아는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음
이 때문에 피부 질환으로 오인되어 연고나 항생제, 피부 절제를 반복해도 재발하는 일이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치과에서는 방사선 사진으로 뿌리 끝의 병소를 확인하고, 치수 생활력 검사로 신경이 살아 있는지 봅니다. 필요하면 누공 입구에 가는 재료를 넣고 사진을 찍어 통로가 어느 치아로 이어지는지 추적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감염의 근원을 없애는 것입니다.
- 신경치료(근관치료): 치아를 살릴 수 있으면 감염된 신경관을 소독하고 밀폐합니다.
- 발치: 치아 파손이 심해 보존이 어려우면 뽑습니다.
- 원인이 제거되면 일반적으로 수 주에 걸쳐 누공이 저절로 닫히며, 피부 쪽 수술은 대개 필요하지 않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원인 치아를 치료하지 않고 피부만 치료하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 누공이 아문 뒤 피부가 움푹 패인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피부과·성형외과적 흉터 치료를 고려합니다.
- 얼굴이나 턱 아래에 잘 낫지 않고 반복해서 고름이 나오는 상처가 있다면, 이가 아프지 않더라도 치과 진료를 받아 치아 원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턱에 계속 고름이 나는 뾰루지가 있는데 이가 원인일 수 있나요?
- 네, 아래 앞니나 어금니 뿌리 끝의 염증이 턱 피부로 배출되는 피부 누공일 수 있습니다. 원인 치아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피부 치료로 잘 낫지 않는다면 치과에서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신경치료를 하면 피부 구멍도 저절로 없어지나요?
- 원인 치아의 감염이 제거되면 일반적으로 수 주에 걸쳐 누공이 닫히고 분비물이 멈춥니다. 다만 오래된 경우 피부가 움푹 패인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이때는 별도의 흉터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