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적 색소침착
Physiologic pigmentation
인종적 요인으로 잇몸 등이 갈색인 정상 소견
생리적 색소침착이란?
생리적 색소침착은 질병이 아니라 타고난 체질이나 인종적 요인 때문에 잇몸 등 입안 점막이 갈색이나 짙은 갈색을 띠는 정상 소견입니다. 피부색이 짙은 사람에게서 흔히 보이며,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원인과 특징
입안 점막의 가장 아래층에는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있습니다. 생리적 색소침착은 멜라닌세포의 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이 세포가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나타납니다.
- 주로 부착치은(치아 주변에 단단히 붙은 잇몸)에 띠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 일반적으로 좌우 대칭이며, 잇몸 가장자리는 비교적 색이 옅은 경우가 많습니다.
- 볼 안쪽, 입천장, 혀, 입술 점막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릴 때부터 있고, 통증이나 부기 없이 표면이 매끈하며 크기·모양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색소 병변과의 구별
입안에 검거나 갈색인 부위가 있다고 모두 생리적인 것은 아닙니다. 치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와 구별합니다.
| 구분 | 주요 특징 |
|---|---|
| 생리적 색소침착 | 어릴 때부터 있음, 좌우 대칭, 변화 없음 |
| 흡연자 멜라닌증 | 흡연과 관련, 주로 앞쪽 아래 잇몸, 금연 후 옅어질 수 있음 |
| 아말감 문신 | 아말감 충전물 주변의 회청색 점, 한쪽에 국한 |
| 약물·전신질환 관련 색소침착 | 특정 약물 복용이나 부신 기능 이상 등과 관련, 새로 생기거나 넓어짐 |
| 흑색종 등 종양 | 드물지만 비대칭, 경계 불분명,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변함 |
관리와 주의사항
생리적 색소침착 자체는 건강에 해가 없으므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웃을 때 잇몸 색이 신경 쓰인다면 미용 목적으로 잇몸 미백(탈색소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시술 방법으로는 메스로 표면을 얇게 벗겨내는 방법, 레이저, 냉동요법 등이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색소가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 성인이 된 뒤 새로 생긴 색소, 한쪽에만 있는 색소, 크기나 색이 변하는 부위, 궤양·출혈이 동반되면 반드시 치과나 구강내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흡연은 색소를 더 짙게 할 수 있으므로 금연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잇몸이 원래 까만 편인데 병인가요?
- 어릴 때부터 좌우 대칭으로 갈색 띠처럼 있고 변화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생리적 색소침착으로, 정상 소견입니다. 다만 최근에 새로 생겼거나 한쪽에만 있거나 모양이 변한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으므로 치과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 미백 시술을 받으면 색이 다시 돌아오지 않나요?
- 레이저나 표면 절제 등으로 색소를 제거할 수 있지만, 멜라닌세포는 남아 있어 경우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색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재발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시술 전 치과에서 방법과 예상 경과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