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두
Lingual papilla
혀 표면의 작은 돌기
설유두란?
설유두는 혀의 윗면(혀등)과 옆면에 분포하는 작은 돌기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혀 표면이 오돌토돌하고 까슬까슬하게 느껴지는 것은 설유두 때문이며, 일부 설유두에는 맛을 느끼는 미뢰(맛봉오리)가 들어 있어 미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어로는 lingual papilla라고 하며, 흔히 '혀유두'라고도 부릅니다.
종류
설유두는 모양과 위치에 따라 네 가지로 나뉩니다.
| 종류 | 위치 | 모양·특징 | 미뢰 |
|---|---|---|---|
| 사상유두 | 혀등 전체 | 가늘고 실 같은 모양, 가장 많음 | 없음 |
| 용상유두 | 혀끝과 혀 가장자리 | 버섯 모양, 붉은 점처럼 보임 | 있음 |
| 성곽유두 | 혀 뒤쪽, V자 모양으로 배열 | 가장 크고 둘레에 도랑이 있음 | 많음 |
| 엽상유두 | 혀 뒤쪽 옆면 | 나뭇잎처럼 주름진 형태 | 있음 |
역할
- 사상유두는 표면이 각질화되어 있어 음식을 핥거나 혀로 이동시킬 때 마찰을 만들어 줍니다. 미뢰가 없어 맛보다는 촉감과 관련이 깊습니다.
- 용상유두, 성곽유두, 엽상유두에는 미뢰가 있어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등을 느끼는 데 관여합니다.
- 성곽유두 주변에는 침과 비슷한 분비물을 내는 작은 샘이 있어 도랑에 낀 음식물을 씻어 내고 맛 성분이 미뢰에 잘 닿도록 돕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혀 뒤쪽에 줄지어 있는 성곽유두나 옆면의 엽상유두는 원래 크고 도드라진 정상 구조인데, 우연히 발견하고 혹이나 종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상유두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 탈락한 세포가 쌓이면 설태가 생기고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혀 클리너나 칫솔로 혀를 부드럽게 닦아 주면 도움이 됩니다.
- 사상유두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면 모설(털혀), 일부가 군데군데 소실되면 지도상설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혀 표면이 전반적으로 매끈하고 붉어지는 경우에는 영양 결핍 등 전신 상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깨물림 등으로 설유두 하나가 붓고 아픈 일과성 설유두염은 일반적으로 며칠 내에 가라앉습니다.
- 혹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궤양이나 출혈, 한쪽만 단단하게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면 자가 판단하지 말고 치과나 구강내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혀 뒤쪽에 오돌토돌한 큰 돌기가 줄지어 있는데 혹인가요?
- 혀 뒤쪽에 V자 모양으로 늘어선 큰 돌기는 대부분 성곽유두로, 누구에게나 있는 정상 구조입니다. 다만 한쪽에만 있거나 점점 커지고 통증·출혈이 동반된다면 치과에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혀에 작은 돌기 하나가 빨갛게 붓고 아픈데 왜 그런가요?
-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깨물림, 스트레스 등으로 설유두에 일시적인 염증이 생긴 경우가 흔하며, 일반적으로 며칠 안에 저절로 좋아집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입안을 청결히 하되,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