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상유두
Foliate papilla
혀 옆 뒤쪽의 주름 모양 유두
엽상유두란?
엽상유두는 혀의 양쪽 옆면 뒤쪽에 있는, 여러 개의 세로 주름이 나란히 늘어선 모양의 혀유두입니다. 나뭇잎의 잎맥처럼 주름져 있어 '잎 모양 유두'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으며, 맛을 느끼는 미뢰를 가지고 있어 미각에 관여합니다.
위치와 구조
엽상유두는 혀 옆 가장자리 중에서도 목구멍에 가까운 뒤쪽, 혀뿌리 쪽에 좌우 한 쌍으로 자리합니다. 거울로 혀를 옆으로 내밀어 보면 붉은빛을 띤 짧은 세로 주름 여러 개가 보일 수 있습니다.
- 주름과 고랑: 점막이 접혀 생긴 주름(엽) 사이사이에 좁은 고랑이 있습니다.
- 미뢰: 주름의 옆벽에 미뢰가 분포하여 음식의 맛 성분을 감지합니다.
- 장액선(에브너샘): 고랑 바닥으로 묽은 침을 분비해 고랑을 씻어 내고, 새로운 맛 성분이 미뢰에 닿도록 돕습니다.
- 신경: 일반적으로 미각 정보는 주로 설인신경을 통해 전달되며, 앞쪽 일부는 안면신경 가지가 관여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사람의 엽상유두는 토끼 같은 일부 동물에 비해 덜 발달해 있고, 크기와 뚜렷한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나이가 들면서 덜 뚜렷해지기도 합니다.
다른 혀유두와의 비교
| 종류 | 위치 | 모양 | 미뢰 |
|---|---|---|---|
| 사상유두 | 혀 등 전체 | 가는 실 모양 | 없음 |
| 용상유두 | 혀끝·혀 등에 흩어짐 | 버섯 모양의 붉은 점 | 있음 |
| 성곽유두 | 혀뿌리 앞 V자 줄 | 크고 둥근 모양, 둘레에 도랑 | 있음 |
| 엽상유두 | 혀 옆면 뒤쪽 | 세로 주름 모양 | 있음 |
알아 두면 좋은 점
- 엽상유두는 정상 구조이지만, 위치상 어금니나 보철물에 쓸리기 쉽고 주변에 림프 조직이 있어 자극·감염 시 부어오르거나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이를 엽상유두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평소 잘 보지 않던 부위라 처음 발견하면 혹이나 종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우 대칭이고 통증 없이 오래 그대로라면 대개 정상 구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만 혀 옆면은 구강암이 비교적 잘 생기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한쪽만 단단하게 붓거나, 궤양·흰색/붉은 반점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이 있으면 치과나 구강내과 진료를 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뾰족한 치아나 맞지 않는 보철물이 반복해서 닿는다면 치과에서 조정받고, 칫솔질과 혀 세정으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혀 옆쪽 뒤에 오돌토돌한 주름이 있는데 혹인가요?
- 좌우 양쪽에 비슷하게 보이는 세로 주름이라면 대부분 정상 구조인 엽상유두입니다. 다만 한쪽만 커지거나 단단해지고, 상처나 색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치과에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엽상유두가 붓고 아플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감기, 매운 음식, 치아나 보철물의 마찰 등으로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가 많아 자극을 피하고 구강을 청결히 하면 일반적으로 며칠 내 가라앉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처치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