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식 경화 상아질
Sclerotic Dentin
자극으로 상아세관이 광물로 막힌 상아질
우식 경화 상아질이란?
우식 경화 상아질은 충치(치아우식증)와 같은 자극이 오랫동안 가해질 때, 상아질 속의 가느다란 관인 상아세관이 광물질로 채워져 막히면서 더 단단하고 치밀해진 상아질입니다. 세균과 산이 치수(신경) 쪽으로 침투하는 것을 늦추려는 치아의 방어 반응으로 생기며, 현미경으로 보면 빛이 잘 통해 투명하게 보이므로 투명층 또는 투명 상아질이라고도 합니다.
생기는 원리
상아질에는 치수에서 바깥쪽으로 뻗은 수많은 상아세관이 있습니다. 충치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되면 상아세관 벽에 관주 상아질이 더 많이 쌓이고, 녹아 나온 광물이 다시 결정으로 침착되면서 세관 내부가 점차 막힙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 세관이 막혀 산, 세균 독소, 자극 물질이 치수로 전달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 상아질의 투과성이 낮아져 시린 증상이 일반적으로 줄어듭니다.
- 진행이 멈춘 정지 우식에서는 표면이 짙은 갈색이고 단단하며 윤기가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치뿐 아니라 마모, 교모, 치경부 마모 같은 만성 자극이나 나이가 들면서도 비슷한 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수 쪽 끝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제3상아질(수복 상아질)과는 다른 변화로, 경화 상아질은 기존 상아질의 세관이 막히는 것입니다.
충치 속 상아질의 층 구분
상아질 충치는 바깥에서 안쪽으로 대략 다음과 같은 층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 층 | 특징 | 치료 시 처리 |
|---|---|---|
| 감염층 | 세균이 많고 무르며 구조가 무너짐 | 일반적으로 제거 |
| 탈회층(영향층) | 광물이 빠졌지만 세균은 적음 | 경우에 따라 보존 |
| 투명층(경화 상아질) | 세관이 광물로 막혀 단단함 | 대부분 보존 |
| 정상 상아질 | 원래 구조 유지 | 보존 |
관리와 주의사항
- 경화 상아질이 있다고 해서 충치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 바깥에 감염된 부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화 상아질은 표면이 치밀해 레진 등 접착 재료가 잘 붙지 않는 경우가 있어, 치과에서는 표면 처리를 추가로 하기도 합니다.
- 진행이 멈춘 것으로 보이는 부위라도 양치 습관, 단 음식 섭취, 침 분비 상태에 따라 다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불소 치약 사용과 정기 검진으로 충치가 천천히 진행되거나 멈추도록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아에 검고 단단한 부분이 있는데 충치가 멈춘 건가요?
- 진행이 멈춘 충치에서는 경화 상아질이 생겨 짙은 색으로 단단하고 반들반들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겉모습만으로는 활동성 충치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어 치과에서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에 따라 치료 없이 관찰만 하기도 합니다.
- 경화 상아질이 있으면 왜 덜 시린가요?
- 시린 느낌은 상아세관 속 액체의 움직임이 신경에 전달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경화 상아질은 세관이 광물로 막혀 있어 자극 전달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린 증상이 덜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