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용 CT
Medical CT (MDCT)
병원에서 쓰는 다중검출기 전신 CT
의과용 CT란?
의과용 CT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등에서 쓰는 전신 촬영용 컴퓨터단층촬영 장비로, 여러 줄의 검출기(다중검출기)를 이용해 몸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검사입니다. 영어 약자로 MDCT(Multi-Detector CT)라고도 하며, 치과에서 주로 쓰는 치과용 CBCT(콘빔 CT)와 구분할 때 이 이름을 씁니다.
촬영 원리와 특징
의과용 CT는 환자가 검사대에 누운 상태에서 X선 발생 장치와 검출기가 몸 주위를 빠르게 회전하며 촬영합니다. X선을 부채꼴(팬빔)로 쏘고 검사대가 움직이면서 나선형으로 연속 촬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연조직 대비가 좋아 근육, 지방, 림프절, 혈관, 종양 같은 부드러운 조직을 구분하기 좋습니다.
- 조영제를 혈관에 주사해 염증이 퍼진 범위나 종양의 혈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상의 밝기 값을 하운스필드 단위(HU)로 비교적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어 조직의 밀도 평가에 활용됩니다.
- 머리·목뿐 아니라 가슴, 복부 등 넓은 부위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치과용 CBCT와의 비교
| 구분 | 의과용 CT(MDCT) | 치과용 CBCT |
|---|---|---|
| 촬영 자세 | 일반적으로 누워서 촬영 | 주로 앉거나 서서 촬영 |
| X선 형태 | 부채꼴(팬빔), 다중검출기 | 원뿔형(콘빔), 평판 검출기 |
| 잘 보이는 조직 | 뼈와 연조직 모두 | 주로 치아·뼈 같은 단단한 조직 |
| 방사선량 | 치아·턱 부위만 볼 때 일반적으로 CBCT보다 많음 | 촬영 범위가 좁으면 일반적으로 적음 |
| 주요 쓰임 | 외상, 종양, 깊은 감염, 전신 평가 | 임플란트, 사랑니, 신경관·근관 평가 |
치과 진료에서 사용하는 경우
- 얼굴뼈 골절 등 악안면 외상의 범위를 평가할 때
- 턱뼈나 입안의 종양·낭종이 주변 연조직으로 퍼졌는지 확인할 때
- 치아에서 시작된 감염이 목이나 얼굴 깊은 공간으로 번진 심부 감염이 의심될 때
- 턱교정 수술(양악수술) 등 큰 수술의 계획이나 전신 상태 평가가 필요할 때
알아 두면 좋은 점
- 임플란트, 사랑니 발치 같은 일반적인 치과 진료는 대부분 치과용 CBCT로 충분히 평가할 수 있어 의과용 CT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 금속 보철물이나 임플란트가 있으면 영상에 줄무늬 같은 인공음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조영제 알레르기, 신장 질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검사 전에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검사 목적과 질환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신 기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는 증상과 진료 목적에 따라 다르므로 치과의사와 상담해 결정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임플란트 하려면 병원 CT를 따로 찍어야 하나요?
-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계획은 치과에 있는 치과용 CBCT로 뼈의 높이와 폭, 신경 위치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턱뼈에 큰 병변이 있거나 전신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 의과용 CT를 권할 수 있습니다.
- 의과용 CT와 치과 CT 중 어느 쪽이 방사선이 더 많나요?
- 치아와 턱 부위만 촬영한다면 일반적으로 의과용 CT의 방사선량이 치과용 CBCT보다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선량은 장비, 촬영 범위, 촬영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필요한 경우에만 의료진 판단에 따라 촬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