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 이개부 검사
Furcation probing
어금니 뿌리 갈림 부위 골소실 검사
치근 이개부 검사란?
치근 이개부 검사는 뿌리가 둘 이상인 어금니에서 뿌리가 갈라지는 부위(치근 이개부)에 잇몸뼈가 얼마나 사라졌는지를 전용 기구로 확인하는 진단 검사입니다. 영어로는 Furcation probing이라고 하며, 치주염이 어금니 뿌리 사이까지 진행했는지 판단하는 데 쓰입니다.
검사하는 부위와 방법
치근 이개부는 칫솔이 잘 닿지 않고 구조가 복잡해 치주염이 진행되면 관리와 치료가 어려워지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잇몸 깊이 측정과 별도로 살펴봅니다.
- 아래 큰어금니: 뿌리가 보통 두 개라 볼 쪽과 혀 쪽에 이개부 입구가 있습니다.
- 위 큰어금니: 뿌리가 보통 세 개라 볼 쪽, 입천장 쪽 앞과 뒤에 입구가 있습니다.
- 위 첫째 작은어금니: 뿌리가 두 개인 경우 앞뒤 쪽을 확인합니다.
검사에는 끝이 휘어진 네이버스 탐침(Nabers probe) 같은 이개부 전용 탐침을 주로 사용합니다. 탐침을 잇몸 아래로 넣어 뿌리 사이로 수평 방향으로 얼마나 들어가는지, 반대편까지 통과하는지를 확인합니다. 손끝 감각에 의존하는 검사라 치과 방사선 사진을 함께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 단계 분류
결과는 여러 분류법으로 기록하는데, 널리 쓰이는 글릭만(Glickman) 분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계 | 탐침 소견 | 특징 |
|---|---|---|
| 1도 | 입구의 홈만 느껴짐 | 초기 단계, 방사선 변화가 뚜렷하지 않음 |
| 2도 | 일부 들어가나 반대편으로 통과하지 않음 | 뿌리 사이 뼈가 부분적으로 소실 |
| 3도 | 반대편까지 관통 | 잇몸에 덮여 겉으로는 보이지 않음 |
| 4도 | 반대편까지 관통 | 잇몸이 내려가 이개부가 눈으로 보임 |
수평으로 들어가는 깊이를 기준으로 나누는 함프(Hamp) 분류 등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자주 묻는 질문
- 치근 이개부 검사는 아픈가요?
- 일반적으로 가는 탐침을 잇몸 아래로 넣어 확인하는 정도라 큰 통증은 드뭅니다. 다만 잇몸 염증이 심하면 뻐근함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어, 경우에 따라 국소 마취 후 진행하기도 합니다.
- 이개부 3도 판정을 받으면 어금니를 빼야 하나요?
- 반드시 발치하는 것은 아니며, 치아 흔들림 정도, 남은 뼈의 양, 관리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잇몸 치료, 뿌리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 등으로 치아를 유지하는 방법을 검토할 수 있으므로 담당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