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병기 분류
Periodontitis staging
치주염 심도를 1~4기로 나눈 분류
치주염 병기 분류란?
치주염 병기 분류는 잇몸병인 치주염이 얼마나 진행되었고 치료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1기~4기(Stage I~IV)로 나누어 표시하는 진단 기준입니다. 2017년 미국치주과학회(AAP)와 유럽치주과학회(EFP)가 함께 발표한 새 분류에서 도입되었으며, 진행 속도를 나타내는 등급(Grade A~C)과 함께 사용됩니다.
판단 기준
병기는 주로 다음 항목을 종합해 정합니다.
- 임상 부착 소실(CAL): 치아를 붙잡는 조직이 뿌리 쪽으로 얼마나 떨어져 나갔는지 탐침으로 측정한 값
- 방사선 골소실: 엑스레이에서 치아 뿌리 길이 대비 잇몸뼈가 줄어든 정도
- 치주염으로 잃은 치아 수
- 복잡성 요인: 깊은 치주낭, 수직적 골소실, 뿌리 갈림 부위 병변, 치아 흔들림, 씹기 기능 저하 등
| 병기 | 부착 소실 | 방사선 골소실 | 치아 상실 | 특징 |
|---|---|---|---|---|
| 1기(초기) | 1~2mm | 뿌리 길이의 15% 미만 | 없음 | 치주낭 4mm 이하, 주로 수평 골소실 |
| 2기(중등도) | 3~4mm | 15~33% | 없음 | 치주낭 5mm 이하, 주로 수평 골소실 |
| 3기(중증) | 5mm 이상 | 뿌리 중간 1/3 이상 | 4개 이하 | 6mm 이상 치주낭, 수직 골소실, 뿌리 갈림 병변 |
| 4기(진행된 중증) | 5mm 이상 | 뿌리 중간 1/3 이상 | 5개 이상 | 씹기 기능 장애, 교합 붕괴 등으로 복합 재건 필요 |
여기에 범위를 더해 전체 치아의 30% 미만이면 국소형, 30% 이상이면 전반형, 앞니·어금니에 주로 나타나면 대구치-절치 패턴으로 표기합니다.
등급(Grade)과 함께 쓰는 이유
병기가 '현재 얼마나 심한가'라면, 등급은 '얼마나 빠르게 진행하는가'를 나타냅니다. A(느림), B(중등도), C(빠름)으로 나누며, 나이에 비해 뼈가 얼마나 소실되었는지, 흡연과 당뇨 조절 상태 같은 위험 요인을 함께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전반형 3기, 등급 B 치주염"처럼 기록하여 치료 계획과 정기 관리 간격을 정하는 데 활용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병기는 엑스레이 한 장만으로 정하지 않고, 치주낭 검사와 병력 등을 함께 보고 치과의사가 종합 판단합니다.
- 치료 후 상태가 좋아져도 병기가 낮아지지는 않는 것이 원칙이며, 대신 안정 여부를 따로 평가합니다.
- 1~2기는 일반적으로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등 기본 치료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고, 3~4기는 경우에 따라 잇몸 수술이나 보철·임플란트 치료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잇몸 출혈, 입 냄새, 치아 흔들림이 있다면 치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주염 3기라고 들었는데 이를 뽑아야 하나요?
- 3기는 잇몸뼈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단계이지만, 병기만으로 발치 여부가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근활택술이나 잇몸 수술 등으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먼저 검토하며, 개별 치아의 상태에 따라 치과의사가 판단합니다.
- 치료를 받으면 치주염 병기가 1기로 내려가나요?
- 원칙적으로 이미 생긴 부착 소실과 골소실 기록은 남기 때문에 병기는 낮아지지 않습니다. 대신 치료 후 염증이 조절되면 '안정된 상태'로 평가하며, 정기적인 유지 관리로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