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Clostridioides difficile
항생제 후 대장염을 일으키는 세균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이란?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은 항생제 복용 후 장내 정상 세균의 균형이 깨졌을 때 대장에서 늘어나 설사와 대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입니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혐기성 세균이며, 열과 소독제에 강한 포자를 만듭니다. 예전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로 불렸고, 흔히 줄여서 C. 디피실이라고 합니다. 치과에서는 감염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처방하는 항생제와 관련해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항생제는 병을 일으키는 세균뿐 아니라 장 속 유익한 세균도 함께 줄입니다. 이때 C. 디피실이 늘어나 독소를 만들면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깁니다.
- 거의 모든 항생제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클린다마이신, 일부 세팔로스포린·플루오로퀴놀론 계열이 위험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치과에서는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을 때 클린다마이신을 대안으로 쓰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고령, 최근 입원, 면역 저하, 위산 억제제 복용, 항생제를 오래 쓰거나 여러 번 쓴 경우 위험이 커집니다.
증상과 치료
증상은 항생제 복용 중에 나타나기도 하고, 복용을 끝낸 뒤 몇 주가 지나 나타나기도 합니다.
| 정도 | 주요 증상 | 일반적인 대응 |
|---|---|---|
| 가벼운 경우 | 하루 여러 차례 묽은 설사, 가벼운 복통 | 원인 항생제 중단 검토, 대변 검사 |
| 중증 | 심한 설사, 발열, 탈수, 백혈구 증가 | 반코마이신·피닥소마이신 등 먹는 치료제 |
| 합병증 | 위막성 대장염, 장이 크게 늘어나는 독성 거대결장 | 입원 치료, 경우에 따라 수술 |
진단은 주로 대변 검사로 독소나 유전자를 확인합니다. 재발이 반복되면 분변 미생물 이식 같은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항생제는 처방받은 대로 복용하고, 필요 없는 항생제는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과거에 C. 디피실 감염을 앓았다면 치과 진료 전에 반드시 알려 주세요. 항생제 선택에 참고됩니다.
- 항생제 복용 중이나 복용 후 심한 물설사, 복통, 발열, 혈변이 생기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 의사와 상의 없이 지사제를 먹으면 독소 배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포자는 알코올 손 소독제로 잘 제거되지 않으므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사랑니 발치 후 항생제를 먹고 설사가 나는데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인가요?
- 항생제 후 설사는 대부분 가벼운 장내 세균 변화로 생기며, 모두 C. 디피실 감염은 아닙니다. 다만 하루 여러 번 물설사가 계속되거나 발열, 복통, 혈변이 함께 있으면 대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처방한 치과나 내과에 바로 알리세요.
- 예전에 C. 디피실 장염을 앓았는데 치과 치료 때 항생제를 먹어도 되나요?
- 재발 위험이 있어 항생제가 꼭 필요한지, 어떤 약이 적절한지를 더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진료 전에 병력을 알려 주면 치과의사가 필요성을 따져 처방 여부와 종류를 정하고, 경우에 따라 주치의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