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잇몸 증식
Denture-induced fibrous hyperplasia
맞지 않는 틀니 자극으로 잇몸 살이 자라는 병변
틀니 잇몸 증식이란?
틀니 잇몸 증식은 잘 맞지 않는 틀니의 가장자리가 잇몸과 입안 점막을 오랫동안 문지르고 눌러, 그 자극에 반응하여 잇몸 살이 주름이나 혹처럼 두껍게 자라나는 양성 병변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의치성 섬유증식증 또는 열구성 치은종(epulis fissuratum)이라고 부르며,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틀니 사용이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
틀니를 오래 쓰면 틀니 아래의 잇몸뼈(치조골)가 서서히 줄어들어 틀니가 헐거워지고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때 틀니의 가장자리(의치상 연장부)가 입술·볼 안쪽과 잇몸이 만나는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점막이 상처와 회복을 반복하며 섬유 조직이 늘어납니다.
- 잇몸과 볼·입술 사이 골짜기에 한 겹 또는 여러 겹의 주름진 살이 생깁니다.
- 틀니 가장자리가 주름 사이의 홈에 끼어 들어가는 모습이 흔합니다.
- 일반적으로 통증이 적지만, 표면이 헐면 쓰리거나 피가 날 수 있습니다.
- 아래턱 앞쪽, 위턱 앞쪽에 비교적 잘 생깁니다.
치료 방법
치료의 기본은 자극의 원인인 맞지 않는 틀니를 바로잡는 것이며, 병변의 크기와 단단함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 상태 | 주요 치료 | 설명 |
|---|---|---|
| 초기, 부드럽고 작은 병변 | 틀니 조정, 착용 중단 | 자극을 없애면 염증이 가라앉으며 크기가 줄어들 수 있음 |
| 염증·부종 동반 | 조직 조정재 사용 | 틀니 안쪽에 부드러운 재료를 깔아 점막 회복을 도움 |
| 단단하고 큰 섬유성 병변 | 외과적 절제 | 메스나 레이저로 제거하고 조직 검사 시행 |
| 절제 후 | 틀니 이장 또는 재제작 | 새로운 잇몸 형태에 맞게 틀니를 다시 맞춤 |
제거한 조직은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위해 조직 검사(생검)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틀니를 그대로 두고 살만 제거하면 같은 자극으로 다시 생길 수 있으므로, 틀니를 함께 손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틀니가 헐겁거나 덜컥거리면 시판 접착제로 버티기보다 치과에서 조정이나 이장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잠잘 때는 틀니를 빼서 잇몸이 쉴 수 있게 합니다.
- 틀니와 잇몸을 매일 깨끗이 관리해 염증을 줄입니다.
- 이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 틀니 적합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합니다.
- 혹이 빠르게 커지거나, 잘 낫지 않는 궤양이 있거나, 단단하게 굳은 덩어리가 만져지면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지체하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틀니 때문에 잇몸에 생긴 살덩이는 저절로 없어지나요?
- 초기의 부드러운 병변은 틀니를 조정하거나 한동안 착용을 줄여 자극을 없애면 크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되어 단단한 섬유 조직으로 변한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저절로 사라지지 않아 수술로 제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태는 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틀니 잇몸 증식을 제거한 뒤에도 기존 틀니를 계속 써도 되나요?
- 원래 틀니가 맞지 않아 생긴 병변이므로 그대로 쓰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기존 틀니를 이장해 다시 맞추거나, 잇몸이 아문 뒤 새 틀니를 제작합니다.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는 잇몸과 틀니 상태를 보고 치과에서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