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 마취제
Topical anesthetic
주사 전 잇몸에 바르는 겔형 마취 약제
표면 마취제란?
표면 마취제는 잇몸이나 입안 점막 표면에 직접 바르거나 뿌려서 그 부위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만드는 약제입니다. 치과에서는 주로 국소 마취 주사를 놓기 전에 바늘이 들어가는 부위의 따끔함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며, 겔·스프레이·연고 등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작용 원리와 종류
표면 마취제는 점막을 통해 스며들어 신경이 통증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도록 잠시 막습니다. 다만 점막의 얕은 층까지만 작용하기 때문에 치아 내부나 깊은 조직의 통증을 막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충치 치료나 발치처럼 깊은 마취가 필요한 시술은 주사 마취가 따로 필요합니다. 대표 성분으로는 벤조카인, 리도카인 등이 있으며,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형태 | 특징 | 주로 쓰는 경우 |
|---|---|---|
| 겔 | 원하는 부위에 머물러 국소적으로 작용 | 주사 전 잇몸 마취 |
| 스프레이 | 넓은 범위에 빠르게 도포 | 본뜨기·엑스레이 시 구역감 완화 |
| 연고·액상 | 면봉 등으로 얇게 바름 | 얕은 점막 처치 |
| 패치 | 점막에 붙여 일정 시간 유지 | 일부 치과에서 주사 전 사용 |
사용하는 경우와 과정
- 국소 마취 주사 전 바늘 자극 완화
- 흔들리는 유치를 빼는 등 매우 얕은 처치
- 스케일링 시 잇몸 표면 자극 완화(경우에 따라)
- 본뜨기나 구강 촬영 시 헛구역질 완화
사용 과정은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의 침을 거즈 등으로 닦아 건조시킨 뒤, 약제를 바르고 1~2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음 처치를 진행합니다. 침이 많으면 약이 희석되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바른 부위뿐 아니라 혀·목이 일시적으로 얼얼하거나 쓴맛이 날 수 있으며, 대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 감각이 둔한 동안에는 혀나 볼을 깨물지 않도록 주의하고,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고, 벤조카인 성분은 영유아에게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위험이 알려져 있어 어린이에게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시중의 구내염·잇몸 연고에도 마취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임의로 사용하기보다 약사나 치과의사와 상의하세요.
- 이전에 마취제로 이상 반응을 겪은 적이 있다면 진료 전에 꼭 알려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표면 마취제를 바르면 주사가 전혀 아프지 않나요?
- 표면 마취제는 바늘이 점막을 뚫을 때의 따끔함을 줄여 주지만, 모든 감각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약이 들어가는 압박감 등은 느껴질 수 있으며,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 집에서 아이 잇몸에 마취 연고를 발라도 되나요?
- 일부 성분, 특히 벤조카인은 어린 아이에게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앓이나 잇몸 통증이 있다면 임의로 사용하기보다 소아과나 치과, 약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