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접합상피
Long junctional epithelium
치료 후 상피가 길게 붙는 치유 형태
긴 접합상피란?
긴 접합상피는 치주 치료 후 잇몸이 아무는 과정에서 잇몸 안쪽의 상피 세포가 치아 뿌리 표면을 따라 깊이 자라 내려가, 원래보다 길고 얇은 상피층으로 치아에 붙는 치유 형태입니다. 잃어버린 치주 조직이 원래대로 다시 만들어지는 재생이 아니라, 상처가 상피로 덮여 닫히는 회복(repair)에 해당합니다.
생기는 원리
건강한 잇몸에서는 치아 목 부위에 짧은 접합상피가 붙어 있고, 그 아래에는 잇몸 결합조직 섬유와 치주인대가 뿌리의 백악질에 단단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치주염으로 이 부착이 무너지면 치주낭이 생깁니다.
- 치근활택술이나 치주 판막 수술로 염증과 치석을 제거하면 뿌리 표면에 상처 공간이 생깁니다.
- 이 공간에는 상피, 잇몸 결합조직, 치주인대, 뼈 세포가 서로 먼저 자리를 잡으려 합니다.
- 일반적으로 상피 세포가 가장 빠르게 자라므로, 다른 조직이 채우기 전에 뿌리 표면을 덮어 긴 접합상피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탐침으로 잰 치주낭 깊이는 얕아지고 잇몸이 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 뼈와 치주인대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닙니다.
다른 치유 형태와 비교
| 치유 형태 | 뿌리에 붙는 조직 | 특징 |
|---|---|---|
| 긴 접합상피 | 길게 자란 상피층 | 비수술·수술 치주 치료 후 흔한 회복 형태 |
| 결합조직 부착 | 잇몸 결합조직 섬유 | 상피가 덜 내려와 섬유가 뿌리에 붙음 |
| 치주 재생 | 새 백악질·치주인대·치조골 | 원래 구조에 가까운 복원, 재생 술식의 목표 |
| 유착·치근흡수 | 뼈가 뿌리에 직접 붙음 | 치주인대 없이 치유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 |
조직유도재생술(GTR)의 차단막이나 법랑기질 단백질 같은 재생 치료는 상피가 아래로 자라는 것을 늦추어 재생이 일어날 시간을 확보하려는 방법입니다. 다만 결과는 결손 형태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긴 접합상피로 아문 부위도 세균막을 잘 관리하면 일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반대로 치태와 치석이 다시 쌓이면 상피 부착이 쉽게 떨어져 치주낭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칫솔·치실 사용, 금연이 중요합니다.
- 치료 후에는 치과에서 정한 주기에 맞춰 치주 유지 관리(정기 검진과 스케일링)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잇몸 출혈, 붓기, 치아 흔들림이 다시 느껴지면 치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잇몸 치료 후 치주낭이 얕아졌다는데, 잇몸뼈도 다시 생긴 건가요?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치주 치료 후에는 상피가 뿌리를 따라 길게 붙는 긴 접합상피로 아무는 경우가 많아, 치주낭은 얕아져도 뼈나 치주인대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실제 뼈 상태는 치과에서 엑스레이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긴 접합상피로 아물면 잇몸병이 더 쉽게 재발하나요?
- 세균막 관리가 잘 되면 일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치태가 다시 쌓이면 부착이 떨어져 치주낭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구강 위생과 정기적인 치주 유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