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공 추적 검사
sinus tract tracing
누공에 거타퍼차 넣어 원인치 확인
누공 추적 검사란?
누공 추적 검사는 잇몸에 생긴 고름 배출 구멍인 누공에 가늘고 부드러운 거타퍼차 콘을 조심스럽게 넣은 뒤 엑스레이를 찍어, 고름이 어느 치아의 어느 부위에서 시작되었는지 확인하는 진단 방법입니다. 영어로는 sinus tract tracing이라고 합니다.
검사가 필요한 이유
치아 신경이 감염되어 뿌리 끝에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고름이 뼈와 잇몸을 뚫고 나와 작은 여드름 같은 구멍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잇몸 고름주머니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누공의 위치가 항상 원인 치아 바로 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름은 저항이 적은 길을 따라 이동하므로 옆 치아 근처나 멀리 떨어진 곳에 구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위치만 보고 치료하면 엉뚱한 치아를 치료할 수 있어, 원인 치아를 정확히 찾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검사 과정
- 누공 주변을 깨끗이 소독합니다.
- 거타퍼차는 신경치료 때 쓰는 고무 같은 재료로, 엑스레이에 하얗게 보이고 잘 휘어집니다. 이를 누공 입구에 넣고 저항이 느껴질 때까지 부드럽게 밀어 넣습니다.
- 콘을 넣은 상태로 치근단 방사선 사진을 촬영합니다.
- 사진에서 콘 끝이 닿은 위치를 보고 원인 부위를 추정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사는 짧게 끝나며, 불편감이 있을 경우 표면 마취를 하기도 합니다.
| 콘 끝의 위치 | 의심할 수 있는 원인 | 이어지는 진료 예 |
|---|---|---|
| 치아 뿌리 끝 | 신경 감염에 따른 만성 치근단 농양 | 신경치료(근관치료) |
| 신경치료한 치아의 뿌리 끝 | 이전 치료 부위의 재감염 | 재근관치료, 치근단 절제술 등 |
| 뿌리 옆면 | 치주 질환, 곁가지 신경관, 치근 파절 가능성 | 치주 검사 등 추가 검사 |
알아 두면 좋은 점
- 누공 추적 검사는 단독으로 진단을 확정하지 않으며, 치수 생활력 검사, 타진 검사, 치주낭 검사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 원인 치료가 잘 이루어지면 경우에 따라 누공은 별도 처치 없이 서서히 아물기도 합니다.
- 누공은 고름이 빠져나가 통증이 적거나 저절로 작아졌다 커졌다 할 수 있지만, 염증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잇몸에 반복되는 고름 구멍이 보이면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잇몸 구멍에 무언가를 넣는다는데 많이 아픈가요?
- 거타퍼차 콘은 가늘고 잘 휘어지는 재료라 일반적으로 큰 통증 없이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누공은 이미 고름이 빠져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에 대개 불편감이 적으며, 예민한 경우에는 표면 마취를 하기도 합니다.
- 잇몸 고름주머니가 터지고 작아졌는데 그래도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가요?
- 고름이 빠져나가 일시적으로 작아졌을 뿐 원인이 되는 염증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뼈 손상이 진행되거나 다시 붓는 일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원인 치아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