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신부전
Chronic Kidney Disease
신장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만성 질환
만성 신부전란?
만성 신부전은 신장(콩팥)의 기능이 수개월 이상에 걸쳐 서서히 떨어져, 몸속 노폐물과 수분·전해질을 제대로 걸러 내지 못하게 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초기 단계까지 포함해 만성 콩팥병이라고도 부릅니다. 진행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혈, 감염, 약물 사용에 영향을 주므로 치과 치료 전에 반드시 알려야 하는 대표적인 전신 질환입니다.
원인과 진행 단계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이며, 사구체신염이나 다낭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은 주로 혈액 검사로 계산하는 사구체여과율(GFR)로 평가합니다.
| 단계 | 사구체여과율(mL/min/1.73㎡) | 특징 |
|---|---|---|
| 1~2단계 | 60 이상 | 기능은 비교적 유지되나 신장 손상 소견이 있음 |
| 3단계 | 30~59 | 기능이 중등도로 감소하며 빈혈·뼈 대사 이상이 나타날 수 있음 |
| 4단계 | 15~29 | 기능이 고도로 감소하며 투석 준비를 고려함 |
| 5단계 | 15 미만 |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함 |
입안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
- 구강건조증: 수분 제한과 약물 영향으로 침이 줄어 충치·잇몸병 위험이 커집니다.
- 요독성 구취: 노폐물이 쌓여 암모니아 같은 입냄새나 금속성 맛이 날 수 있습니다.
- 잇몸 출혈: 혈소판 기능 저하와 투석 시 사용하는 항응고제 때문에 피가 잘 멈추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잇몸 비대: 일부 혈압약(칼슘통로차단제)이나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으로 잇몸이 부풀 수 있습니다.
- 턱뼈 변화: 뼈 대사 이상(신성 골이영양증)으로 턱뼈 구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에 병의 단계, 투석 여부,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알립니다.
- 혈액투석 환자는 항응고제 영향과 컨디션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투석 다음 날 치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항생제 등 여러 약은 용량 조절이 필요하므로 담당 내과 의사와 협의합니다.
- 투석용 동정맥루가 있는 팔에서는 혈압 측정이나 주사를 피합니다.
- 신장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감염에 특히 주의합니다.
- 부드러운 칫솔과 불소 치약으로 꼼꼼히 관리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혈액투석 중인데 이를 뽑아도 되나요?
- 경우에 따라 가능하지만, 투석 일정과 혈액 검사 결과, 내과 의사의 의견을 확인한 뒤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응고제 영향이 줄어든 투석 다음 날에 치료하며, 지혈을 더 꼼꼼히 하게 됩니다.
- 신부전이 있으면 입냄새가 심해지나요?
-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혈액 속 노폐물(요소)이 쌓여 암모니아 같은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침 분비 감소로 입이 마르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구강 위생 관리와 함께 치과·내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