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갑상선기능항진증
Hyperparathyroidism
부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뼈가 약해지는 질환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목의 갑상선 뒤쪽에 있는 작은 내분비샘인 부갑상선에서 부갑상선 호르몬(PTH)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뼈의 칼슘이 혈액으로 빠져나가고 뼈가 약해지는 질환입니다. 턱뼈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치과 진료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종류와 원인
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조절합니다.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종류 | 주요 원인 | 혈중 칼슘 |
|---|---|---|
| 원발성 | 부갑상선 자체의 선종(양성 종양), 증식 | 일반적으로 높음 |
| 이차성 | 만성 신장질환, 비타민 D 결핍 등으로 칼슘이 부족해 호르몬이 보상적으로 증가 | 정상 또는 낮음 |
| 삼차성 | 오래된 이차성 상태에서 부갑상선이 스스로 과다 분비하게 됨 | 높음 |
증상과 구강 내 변화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 피로, 근력 저하, 뼈 통증, 골다공증, 신장결석, 갈증과 잦은 소변
- 치조백선(lamina dura) 소실: 치과 방사선 사진에서 치아 뿌리를 둘러싼 얇은 흰 선이 흐려지거나 사라짐
- 간유리 모양 골 변화: 턱뼈의 뼈 무늬가 뿌옇게 보임
- 갈색종(brown tumor): 턱뼈 등에 생기는 종양 같은 병변으로, 실제 종양이 아니라 뼈 흡수와 관련된 반응성 병변
- 경우에 따라 치아 흔들림이나 턱뼈 부위 부기
치과 엑스레이에서 이런 소견이 먼저 발견되어 내과 검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진단은 혈중 칼슘과 부갑상선 호르몬 수치 검사, 영상 검사 등으로 내과·내분비내과에서 이루어집니다. 원발성은 일반적으로 원인 부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이차성은 신장질환 관리와 약물 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 치과 치료 전 이 질환이나 신장질환, 복용 약물을 반드시 알립니다.
-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는 발치, 임플란트 등 뼈와 관련된 시술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갈색종은 원인 질환이 조절되면 경우에 따라 줄어들 수 있어, 턱뼈 병변이 발견되면 전신 질환 여부를 함께 확인합니다.
- 이유 없는 치아 흔들림이나 턱뼈 부기가 있으면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치아가 흔들릴 수 있나요?
-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치아를 지지하는 턱뼈가 약해져 경우에 따라 치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다만 치아 흔들림은 잇몸병 등 다른 원인이 더 흔하므로 치과 검진으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도 임플란트나 발치를 받을 수 있나요?
- 질환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뼈 상태와 혈중 칼슘 수치, 신장 기능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치과에 병력을 알리고 필요하면 내과 주치의와 협의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