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세관 폐쇄제
Dentin tubule occluding agent
상아세관을 막아 시림을 줄이는 성분
상아세관 폐쇄제란?
상아세관 폐쇄제는 치아 상아질에 있는 미세한 관인 상아세관의 입구를 막아, 찬물·바람·단 음식 등의 자극이 신경 쪽으로 전달되는 것을 줄여 시린 증상(상아질 지각과민증)을 완화하는 성분 또는 재료를 말합니다. 시린이용 치약, 바르는 약제, 치과에서 쓰는 도포제 등에 들어 있습니다.
작용 원리
잇몸이 내려가거나 법랑질이 닳아 상아질이 드러나면 상아세관 입구가 열린 상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동수역학설에 따르면, 외부 자극이 세관 속 액체를 움직이고 이 움직임이 치수(신경) 쪽 신경을 자극해 짧고 날카로운 시림이 생깁니다. 상아세관 폐쇄제는 세관 입구나 내부에 미세한 침전물이나 막을 만들어 액체의 움직임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와 달리 질산칼륨처럼 신경의 흥분을 둔하게 하는 신경 둔감화 성분도 있는데, 이는 세관을 막는 방식과는 원리가 다릅니다. 제품에 따라 두 방식을 함께 쓰기도 합니다.
주요 종류
| 구분 | 대표 성분 | 특징 |
|---|---|---|
| 불소 계열 | 불화주석, 불화나트륨, 불소 바니시 | 세관 입구에 침전물을 형성하고 충치 예방 효과도 있음 |
| 칼슘·인산 계열 | 아르기닌과 탄산칼슘, 생체활성 유리(칼슘 소듐 포스포실리케이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 치아 성분과 비슷한 무기질 층을 만들어 세관을 막음 |
| 옥살산염 계열 | 옥살산칼륨 | 칼슘과 결합해 결정을 만들어 세관을 막음 |
| 단백질 응고·수지 계열 | 글루타르알데하이드 함유 약제, 접착 레진 | 주로 치과에서 도포하며 세관 내 물질을 굳히거나 표면을 덮음 |
치약이나 가정용 제품은 꾸준히 사용하면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치과에서 바르는 약제는 비교적 빠르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며 닳아 다시 도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시린이 치약은 며칠~몇 주 이상 꾸준히 써야 효과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거나 거친 치약을 쓰면 형성된 막이 깎여 나갈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칫솔로 바르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 산성 음료나 음식을 자주 먹으면 세관이 다시 열릴 수 있어, 섭취 후 물로 헹구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 시림은 충치, 금 간 치아, 잇몸 질환, 이갈이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가거나 점점 심해지면 자가 관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이 많이 내려가 뿌리가 크게 드러난 경우에는 레진 충전이나 잇몸 수술 등 다른 치료가 함께 고려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시린이 치약을 쓰면 바로 시림이 사라지나요?
- 일반적으로 상아세관 폐쇄 성분은 반복 사용하면서 막이 쌓여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보통 며칠에서 몇 주 정도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꾸준히 써도 나아지지 않으면 충치나 치아 균열 같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 치과에서 바르는 시린이 약은 효과가 영구적인가요?
- 치과에서 도포하는 약제는 비교적 빠르게 시림을 줄여 줄 수 있지만, 칫솔질이나 음식물 등으로 시간이 지나며 닳을 수 있어 영구적이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일정 간격으로 다시 바르거나 시린이 치약과 함께 사용하도록 권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