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페르길루스
Aspergillus
공기 중 포자로 퍼지는 곰팡이균
아스페르길루스란?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는 흙, 썩은 식물, 먼지, 건물 공조 설비 등 주변 환경에 흔히 존재하며 공기 중 포자로 퍼지는 곰팡이(진균)의 한 속입니다. 사람은 매일 이 포자를 일정량 들이마시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호흡기·부비동에 특정 조건이 있을 때 아스페르길루스증이라는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징과 전파 경로
- 포자가 매우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니며, 주로 호흡기(코, 부비동, 폐)를 통해 들어옵니다.
- 사람 사이에 직접 옮기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드물고, 대부분 환경에서 노출됩니다.
- 건물 공사·리모델링 때 발생하는 분진, 관리가 부족한 환기 필터나 습한 공간에서 포자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우리말로는 누룩곰팡이속이라고도 하며, 일부 종은 발효에 쓰이기도 합니다.
치과와 관련된 질환
치과 영역에서는 위턱 위에 있는 상악동(위턱굴)에 생기는 진균성 부비동염이 주로 언급됩니다. 위어금니 뿌리가 상악동과 가까워, 근관치료 때 충전재가 상악동으로 밀려 나간 경우 진균 덩어리 형성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형태 | 주로 생기는 사람 | 특징 |
|---|---|---|
| 진균구(fungus ball) | 면역이 정상인 사람도 가능 | 상악동 안에 곰팡이 덩어리가 생김, 코막힘·악취·한쪽 볼 통증 또는 무증상 |
| 알레르기성 아스페르길루스증 | 천식·알레르기 체질 | 기침, 쌕쌕거림, 알레르기성 부비동염 |
|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 항암치료·장기이식 등 면역저하자 | 조직을 파고들어 진행, 빠른 치료가 필요한 중증 |
진균구는 일반적으로 내시경 부비동 수술로 덩어리를 제거하고, 침습성 감염은 항진균제 치료와 수술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CT 등 영상 검사와 조직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치과에서는 감염관리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관리를 합니다.
- 기구는 고압증기멸균 등 정해진 방법으로 멸균하고, 진료 표면은 소독제로 닦습니다.
- 환기 설비 필터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공사 시에는 분진이 진료 공간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 치과 유닛 수관을 정기적으로 세척·소독해 미생물 오염을 줄입니다.
환자는 항암치료, 장기이식,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 등 면역저하 상태라면 진료 전에 미리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어금니 치료 후 한쪽 코막힘, 콧물 악취, 볼 부위 압박감이 오래 지속되면 치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신경치료(근관치료) 후에 곰팡이 축농증이 생길 수 있나요?
- 위어금니는 뿌리가 상악동과 가까워, 경우에 따라 충전재가 상악동으로 밀려 나간 뒤 아스페르길루스 진균구가 생겼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치료 후 한쪽 코막힘이나 악취 나는 콧물이 오래가면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영상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치과 치료 중에 아스페르길루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 아스페르길루스는 주로 환경의 포자를 들이마셔 노출되며, 건강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치과는 기구 멸균, 표면 소독, 수관·환기 관리로 오염을 줄이고 있으며, 면역저하 환자는 미리 알리면 진료 계획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