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Organ Transplantation
손상된 장기를 타인의 장기로 대체하는 수술
장기이식이란?
장기이식은 기능을 잃은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등의 장기를 다른 사람(기증자)의 건강한 장기로 바꾸어 넣는 치료입니다. 이식 후에는 몸이 새 장기를 공격하는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합니다. 이 때문에 치과 진료에서도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전신 상태로 분류됩니다.
입안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
면역억제제를 쓰면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지고, 일부 약물은 잇몸과 점막에 영향을 줍니다.
- 약물성 치은 비대: 사이클로스포린이나 일부 혈압약(칼슘채널차단제)을 함께 복용하면 잇몸이 두꺼워지고 부풀 수 있습니다.
- 구강 감염: 구강 칸디다증(곰팡이 감염), 헤르페스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생기거나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 치주질환 악화: 염증이 생겨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점막 이상: 장기간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입술·구강 점막의 이상 병변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식 단계별 치과 진료
| 시기 | 치과 진료의 목적 | 주요 내용 |
|---|---|---|
| 이식 전 | 감염원 제거 | 충치·잇몸병·염증 치아 치료, 필요 시 발치 |
| 이식 직후(초기 수개월) | 합병증 예방 | 응급 상황 외 선택적 치료는 일반적으로 미룸 |
| 안정기 | 구강 건강 유지 | 정기 검진, 스케일링, 일반 치료 가능 |
| 거부반응·감염 시기 | 전신 상태 우선 | 이식 담당 의료진과 상의 후 진료 결정 |
이식 전 치과 검진은 수술 후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입안 세균이 전신 감염으로 번질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에 방문하면 이식 사실, 복용 중인 면역억제제·항응고제 등 모든 약 목록을 알려 주세요.
- 일부 진통제(소염진통제)나 항생제·항진균제는 면역억제제 농도나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치과의사가 약을 고를 때 이식 담당 의료진과 협의하기도 합니다.
- 발치 등 침습적 치료 전 예방적 항생제 투여 여부는 경우에 따라 다르므로 의료진 판단을 따릅니다.
- 간이식 환자는 출혈 경향이 있을 수 있어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 정기 검진으로 잇몸 비대와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이 붓거나 입안에 하얀 막, 오래 낫지 않는 상처가 보이면 치과 진료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신장이식을 받았는데 스케일링이나 발치를 해도 되나요?
- 이식 후 상태가 안정된 시기라면 일반적으로 스케일링과 발치 같은 치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식 직후나 거부반응이 있는 시기에는 미루는 것이 보통이며, 항생제 사용 여부와 진통제 선택은 이식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합니다. 치과 방문 시 이식 사실과 복용 약을 반드시 알려 주세요.
- 면역억제제를 먹은 뒤로 잇몸이 부어올랐어요. 왜 그런가요?
- 사이클로스포린 같은 일부 면역억제제나 함께 복용하는 혈압약은 잇몸 조직을 두껍게 만드는 약물성 치은 비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태가 많을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꼼꼼한 구강 위생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도움이 됩니다. 정도가 심하면 치과 치료나 약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치과와 담당 의사에게 상담하세요.
